한 권으로 끝내는 엔트리
곽문기 지음 / 에듀웨이(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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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승 교수님" 편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방송은 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나오는데, 제4차 산업 혁명과 이전 산업혁명과 차이점은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기 전에 선언했다는 것이다. 조만간 제 4차 산업혁명은 현실이 될 것이고, 지금 우리 삶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뀐다는 걸 의미한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고, 인간의 일자리가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되는 순간, 제 4차 산업 혁명은 갑자기 등장하지 않으며, 서서히 등장해 안정기를 거친다는 걸 정재승 교수는 언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으로서 자녀의 교육에 관심많은 부모님은 내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찾게 되었으며, 그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코딩 교육이다. 여기서 코딩 교육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프로그래밍이며, 이 책은 한국형 스크레치 엔트리 프로그램을 다룬다.



스크래치와 엔트리 프로그램은 외형적으로 비슷하다. 오브젝트가 있으며, 오브젝트에 값을 넣고, 내가 원하는 액션을 취하도록 만든다. 여기서 값이란 엔트리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액션과 이벤트이며, 이동이나 회전, 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는 특히 다양한 오브젝트가 등장하는데, 대다수 사람 사물, 동물이 나오며, 미로 찾기, 이동 ,회전 등 우리 실생활과 비슷한 것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값을 넣고, 그 값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테스트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오브젝트에 조건을 부여해 조건에 부합될 경우 행동을 멈추거나 다른 액션읗 취하도록 프로그래밍화 할 수 있다. 엔트리와 스크레치의 공통점은 액션을 여러개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블록이 있으며, 복사와 붙여넣기가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아이들이 향후 실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프로그램밍을 구현할 때 어색하거나 익숙하지 않는 것, 스크래치와 엔트리가 코딩 교육으로 학교 교육에 쓰여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딩 교육이 최근 들어 갑자기 나타난 현상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코딩 교육은 예전에도 있었다. 지금은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어, 눈에 보여지는 코딩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그걸 GUI 라 부르는데, 실제로 내가 짠 프로그래밍이 눈에 바로 나타나도록 코딩하는 것이다. 하지만 예전에 컴퓨터의 성능이 낮았을 때,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했던 당시엔, GW베이직, 코볼, 포트란이 사용했으며, 코딩교육은 학교가 아닌 컴퓨터 학원에서 시행되었다. 과거의 운영체제였던 빌게이츠가 개발한 DOS 운영체제도 BASIC 프로그램 운영체제였으며, GUI 의 반대의 의미를 가진 CUI 라 부르고 있다.  지금 쓰여지고 있는 스크래치나 엔트리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육이며, 예전엔 오브젝트, 변수, 제어, 조건까지 일일히 코딩했지만, 엔트리는 그런게 생략된다. 그것이 두가지 차이점이다.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본격적인 코딩 교육을 하려면 엔트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것이 좋으며,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기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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