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마법의 소액 투자법
시루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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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수십권의 부동산 관련 책들을 읽었다. 읽었던 부동산 투자 관련 저서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책은 열권 남짓이었다. 나머지 부동산 책은 대동소이했다. 비슷한 패턴 두가지를 발견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 책들은 부동산 투자를 처음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소액결제가 가능한 부동산을 소개한다. 정작 알짜배기 부동산 투자, 싼 아파트를 사서, 비싸게 파는 그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 책 또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책은 부동산 초보자와 소액을 가지고 부동산 투자 하려는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소위 갭투자와 경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기법이며, 저금리로 인해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차이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를 소개한다. 여기엔 대출이 끼여 있으며, 대출이 쉽지 않고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은 소액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갭투자에 관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책은 실제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보다는 처음 부동산 투자에 관한 지식들을 얻기 위한 참고도서로서 활용하느 것이 좋다. 이 책에는 부동산 투자에 관하여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다. 저자만의 부동산 투자 스타일이 책에 간간히 나타난다.


부동산 경매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파산으로 인해 집이나 토지를 경매로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 농지를 구매했지만, 실제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 문중 땅을 가지고 있지만 급하게 처분해야 하는 사람들, 그런 땅이 경매에 올라오면 입찰에 참여해,  부동산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 틈새시장이며,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은 블루오션에 시세 차익을 크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서 부동산 틈새시장은 법의 허술한 점을 합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며, 부동산 법과 세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부동산 틈새시장을 발견할 수 있으며,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건물이나 토지에는 그에 맞는 용도가 있다. 그 용도에 벗어난 경우 비싼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나타난다. 경매는 바로 그런 상황을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부동산이 경매나 공매로 나올 경우, 유찰에 재유찰, 유찰이 거듭되어 최하의 가격에 형성된 부동산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런 땅을 제대로 알아보고 싼 가격에 사들여 높은 가격에 파는 사람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대한민국 현실에 대해 꼬집어 설명한다. 대한민국은 수요에 비해 부동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일본처럼, 아파트가 급락하는 사태나 빚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건 대한민국 사회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여럿이 한 가구를 이루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지금은 한 사람이 한 가구를 이루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대한민국은 수요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적기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은 계속 아파트와 토지 가격이 오를 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맞긱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특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강남 3구 아파트는 이번에 부동산 규제 청책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이 꺽였으며, 급매 아파트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 법과 세금 더 나아가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다. 부동산 규제 태풍이 불어올 때 그 태풍을 맞서지 않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동산 투자는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를 할 것인지, 장기 투자를 할 것인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남들이 간다고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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