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사용설명서 - 치과에 갈 때마다 속는 것 같은 당신을 위한
강혁권 지음 / 라온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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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치과 가기를 두려워 한다. 치과에서 느끼는 공포감, 치아를 발치할 때 느끼는 기계소리와 신경치료로 인한 아픔은 치과를 가지 않고 , 충치를 방치하는 이유가 된다.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치아가 망가지고, 잇몸이 상하는데도 치과를 찾지 않는다. 견디다 견디다 못해 결국 치과를 가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난다. 내 주변에도 그런 경우가 많으며,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그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치아와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온다.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진지 발리스'라는 치주질환 원인균 때문이다. 더 나아가 치아가 없음으로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그것은 뇌 활성화를 저해하게 된다. 돌이켜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80이 넘어서 치매가 걸리신 이유도 치주질환과 무관하지 않았다. 백세 장수를 원한다면 몸관리와 함께 치아 관리도 아주 중요하다.






충치에 대해 나온다. 저자는 충치는 전염병이라고 말한다. 입안의 세균 중 '뮤탄스'라는 세균은 은 치아를 갉아 먹는다. 아기에게 나타나는 이 세균에 대해서 , 아이의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자의적으로 해결하지 말아야 한다. 치과에 가서 제대로된 상담과 서비스를 받고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책에는 좋은 치과에 대해 나오고 있다. 사실 상 주변에 치과는 대부분 친절하다. 하지만 의사는 친절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신에게 주어닞 시간이 바로 돈이 되기 때문에 환자의 요구 조건에서 벗어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발치를 권유하고, 임플란트나 브릿지를 하라고 하는 치과가 상당히 많다. 환자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의사,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고 편한 치과를 찾으라고 말한다. 이 말은 반은 맡고 반은 틀리다. 서울이나 수도권, 대도시의 치과는 이 방법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사는 중소도시는 틀린 경우가 많다.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치과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반면, 치과에 대한 전문 장비를 갖추지 못한채 치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후 서비스도 제대로 되지 않은채 대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에 치과 치료를 받게 된다. 중소도시에서는 가깝고 편한 치과를 찾다간 자칫 호구가 될 수 있다. 차라리 먼 곳이라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가 차라리 더 낫다. 




치아관리는 양치에서 시작된다. 과거 방송르 통해서 올바른 양치 캠페인이 흘러 나온 적이 있었다. 하루 세번 3분동안 양치하는 습관,저자는 그 습관이 우리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매일 꾸준히 양치질을 하는 것은 안하는 것보다 낫지만, 잘못된 양치로 인해 치아 손상은 불가피할 수 있다. 치과에서 올바른 양치법을 배워 나가면 , 치아 건강이 가능해진다.


이 책에는 치과와 치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요즘 들어 치아 보험이 방송으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전화로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치아에 대한 관심이 때로는 치과에 대한 사기도 함께 늘어나고 있으며, 때로는 허위 과장 광고도 나타난다. 거기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와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나의 치아를 지킬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큰아버지가 생각 났다. 큰아버지는 틀니를 사용하고 계신다. 치아가 망가지게 된 계기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돈벌러 가서 그곳에서 더위를 못이겨 찬물을 들이키다가 치아가 망가졌으며, 그 당시만 해도 그것이 치아 손상이 될 거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은 임플란트도 못하시며, 어쩔 수 없이 틀니를 사용할 수 박에 없었다. 치아에 대한 지식을 정확하게 아는 것,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막는다는 속담처럼, 내 치아는 나 스스로 관리하고, 치아가 아프면 바로 치과에 가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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