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望讀書――苦惱の時期、私を救った本 (單行本(ソフトカバ-))
頭木弘樹 / 飛鳥新社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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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대해 말하고 있기에 읽고 싶어졌다. 왜 우리는 절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우리르 힘들게 하는 걸까, 절망은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나며, 나를 힘들게 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나타날 때 그로 인해 좌절하고 힘겨워한다. 고통스런 시간의 나날이 멈추지 않고 언제 끝날지 모를 때 , 우리는 절망에 대해 말한다. 이런 절망의 순간에 어떻게 그 순간을 보내야 할지에 대해 책에는 저자의 생각과 독서를 통해 절망을 이겨내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절망은 포기하지 못할 때, 인정하지 못할 때 깊은 수면위에서 나타난다. 나의 소중한 것이 상실되어질 때,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 절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다들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왜 이런 상황에 놓여지는걸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꼽씹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자기 스스로 비침함을 느끼게 된다. 절망의 순간이 찾아오면 혼자가 되고, 외로움과 고독함을 꼽씹을 수 밖에 없다.어설픈 위로의 말 한마디는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되기는 커녕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기간은 점점 더 길어진다. 모든 것과 단절되는 그 순간 절망을 이겨내는 것은 바로 독서에 있다. 독서는 나 스스로 나를 위로하는 과정이며, 나와 비슷한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다. 책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책이 등장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일기와 편지, 소설은 온전히 그의 삶이 드러나고 있으며, 저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살수 없다는 판정이 내려진 이후 저자는 13년간 병과 싸우고 있었다. 죽을 수도 있는 순간, 살아날 가망성이 안보이는 그 순간, 스스로 자신에게 놓여진 절망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었다. 절망이 찾아오는 순간 빨리 빠져 나오려 하지 말고, 스스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생각하라고 말한다.영화를 보는 것도 있으며, 책을 읽는 방법도 있다. 책을 고를 때는 논픽션보다 픽션을 읽어보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이 나온다. 픽션은 허구의 이야기며, 그 안에서 절망의 메시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감당하기 힘들고 견딜 수 없는 존재"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면서, 결점이기도 하다.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존재, 절망을 느끼는 건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길어서 그런 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나에 대한 이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 그럼으로서 우리는 절망을 느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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