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위대한 여정 - 빅뱅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우리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이유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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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인간은 어디서 진화 되었고, 어떻게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유인원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인간은 지구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인간의 과거로 들어가려 한다. 인간의 존재 이전에 생명은 어떻게 잉태하였고, 우주의 최초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어하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지적인 욕심덩어리다. 수많은 종이 멸종하는 가운데, 인간은 어떻게 지금까지 생존했으며, 그 추운 빙하기를 거처왔는지 알고 싶어한다. 인간의 실체에 대해서, 이 책은 인류의 과거의 역사에 대해 들어가고 있으며, 현재의 지구의 정복자로 남아있는 인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고찰하고 있다.



인류에게 있어서 직립보행은 아주 중요한 우연적이면서 필연적인 사건이다. 사족보행을 하였던 호모 사피엔스의 원시 조상은 공룡이 존재하던 그 때 움추리면서 살아야 했다. 하지만 지구에 찾아온 우연찮은 위기 상황은 호모사피엔스의 원시 조상이 기지개를 필수 있게 된다. 공룡이 사라지면서 포유류가 지구의 육지와 바다에서 스스로 살아남게 되었으며, 동물의 사체를 뜯어 먹고 살았던 인류는 500만년전 직립보행을 하게 되었다. 직립보행으로 인해 인류는 다른 동물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도구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호홉이 원할해진 것도 이맘 때이다. 추위에서 몸을 보호하는 털이 점점 더 사라지도록 진화한 것도 이 시기였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다른 동물들과 다른 생존법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덩치와 힘에 있어서 여타 동물들에 뒤쳐져 있었지만, 오래 달리기를 할 수 있었기에 느린 속도에도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친 사냥감을 손에 넣어서 불을 이용해 익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불을 다룰 줄 안다는 건 또다른 의미를 가진다. 불을 사용함으로서 컴컴한 밤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추위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었으며, 야생동물이 인간을 잡아먹는 것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인류에 위기가 찾아 오게 되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살았던 인간은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유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잇었던 건, 추위를 막아주는 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요리를 할 수 있었던 건 불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요리는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는 4만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건 100만년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던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하빌리스와는 대조적인 삶을 살아왔으며, 인간은 호모사피엔스가 되면서 창조력과 상상력을 가지는 존재가 되었다. 저자는 500년 이상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타심이며, 그 안에서 호모 사피엔스의 특별함을 찾고 있었다. 어린 새끼라도 생존 가능성이 없으면, 버리고 가는 매정한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이 발견한 화석에서 나타난 인류의 과거의 흔적은 동물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병에 걸려 죽을 수 있는 그 순간에도 버리지 않고 보호하였으며, 죽은 뒤 매장하였다. 현세와 그 다음 삶에 대한 생각, 호모 사피엔스가 가지고 있는 지적인 능력은 점점 더 진화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특징을 열네 단계로 나뉘고 있다. 그 처음은 기획하는 인간이며, 불을 다스리는 인간, 달리는 인간, 요리하는 하는 인간, 배려하는 인간, 의례하는 인간, 공감하는 인간, 조각하는 인간, 묵상하는 인간, 그림 그리는 인간, 교감하는 인간, 더불어 사는 인간, 종교적 인간으로 점차 바뀌게 된다. 여기서 과거를 버리지 않고 열네단계는 마지막 종교적 인간에서 완성되며, 고고학자,인류학자들이 찾아낸 화석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재현하게 된다.



인간은 이타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때로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현상은 인간에게만 나타난다. 달리기라느 취미를 가진 인간,그럼에도 인간이 지금껏 생존할 수 있었던 그 기반에는 배려와 공감, 교감이 있었으며, 나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안에서 자신이 가진 고유의 인간의 특징인 상상력은 인간을 독특한 존재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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