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겠습니다, 디지털 육아 - "아이와의 스마트폰 전쟁." 현명한 디지털 페어런팅이 답이다
정현선 지음 / 우리학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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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디지털 육아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우리 삶 깊숙히 들어와 있잇는 현재, 엄마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지능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엄마들은 우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TV 매체에서, 뉴스에서 항상 등장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 에 대해 내 아이도 저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결국 아이에게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이 내려집니다.. 스마트폰이 아이들 앞에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부모님은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몰래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고 신기하게 바라보는 건 장난감이나 놀이가 아닌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는 스마트폰 안에 보이는 영상과 게임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마냥 나쁜 건 아니며,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극적이고, 폭력이이며, 아이의 언어능력, 지적인 능력 향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부모님의 생각과 달리 잘 활용하고, 아이에게 규칙과 원칙을 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에 나오는 중요한 메시지 입니다. 여기서 내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고 통제하기 전에 스스로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며,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앞서, 부모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순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스마트폰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고, 유치원에 들어가고 ,학교에 가는 시기가 되면, 주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여기서 내 아이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할 줄 모른다면, 정서적 발달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주변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을 수 있습니다. 막을 수 없다면,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잘 사용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가지고 순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교육적인 효과, 아이의 지능 발달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을 설치에 관심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등장할 때도 TV 에서는 인터넷의 문제점이 부각했습니다. 하루 몇시간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 공간에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많다. 지금 현재, 인터넷은 우리 사회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면 정보를 얻고, 받아들이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앞에 놓여진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긍정적인 것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집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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