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원장의 마더스쿨 -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유아교육 현장에서 전하는 생활의 힌트
김영란 지음 / 북포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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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원장은 안산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성장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행복한 아이, 건강한 아이 교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원장이다. 아이의 창의력은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는 그 기본 원칙에 따라서 아이가 능동적으로 무언가 할 수 있도록 부모의 아이에 대한 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스스로 깨우쳐 나갔으며, 그걸 부모님께 일깨워 주고 있다. 그동안 <마더스쿨>을 포함해 <파더 스쿨>,<부부스쿨>,<티처스쿨>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신과 함께 한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호기심이다.손으로 느끼고, 감각을 키우는 것, 판단력보다는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밖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집안에서 즐길 꺼리를 만들어주는것, 아이의 호기심은 아이들의 낙서에서 시작된다. 집안의 적당한 공간에 아이가 낙서할 수 있도록,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반면 아이에게 비교는 금물이다. 옆집 아이는 어떻고, 뒷집 아이는 어떻다더라, 그럼으로서 내 아이는 지금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고, 조급해질 수 있다.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겐 금지나 강요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랑과 존중,칭찬이다. 판단력이 미숙한 아이에게 엄마의 금지된 언어는 아이의 정서발달을 해치게 된다. 위험한 것을 만질 때 그 앞에서 금지를 하면, 아이는 저항과 반항심을 느끼고, 엄마가 없을 때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엄마가 있는 바로 앞에서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스스로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도록 도와주는 지혜로운 엄마의 모습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에게 '야','너'라는 호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건 엄마의 마음 속에 화가 숨어있다는 것이며, 아이는 그것을 금방 눈치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스스로 감사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사랑을 느끼도록 깨닫게 하는 방법은 바로 눈빛이다. 아이는 엄마의 눈빛을 통해 엄마의 현재 상태를 스스로 느끼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의 기준이 된다. 아기가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드는 결정적인 건 엄마의 화난 표정과 그 안에 숨어있는 눈빛에서 비롯된다.또한 아이에게 강요하고, 엄마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해서는 결코 안 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희생횄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그것이 희생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고 , 그것에 따라 엄마의 육아 또한 고쳐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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