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년 문재인 닮고 싶은 사람들 14
문형렬 지음, 김윤정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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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분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새로운 세상,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집니다. 그동안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를 하였던 국민들은 그렇게 새로운 대통령을 투표를 통해 선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가 봤던 지도자의 권위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국민 곁에 한걸음 다가갔으며, 국민의 소망과 희망, 국민이 원하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로 돌아갑니다. 사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옆에서 함께 변호사 활동을 하였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같이 함께 했다는 것, 그 사실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살았던 1950년대 대한민국은 이제 갓 6.25 전쟁이 끝난 시점이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은 북녘 흥남 지역에 살았으며, 전쟁으로 인해 남으로 남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거제도에 정착하였던 부모님은 문재인을 낳게 됩니다.








문제인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남 중학교 입학 이후 정석을 점차 상승하게 되었으며, 고등학교는 부산,경남지역 명문 고등학교인 경남고에 입학하게 됩니다. 경남고 전교 1,2등의 수재였던 학생 문재인은 주변에서 모두들 서울대 입학은 기정사실이 되었으며, 하지만 문재인은 그 기대에 벗어나 서울대 입학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재수하라는 누나의 재촉에도 물구하고 입학한 곳은 경희대 법대이며, 4년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학생 문재인이 인권 변호사 문재인이 될 수 있었던 과정이었으며,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1972년 유신이 선포되었고, 경희대 총학생회 총무부장이었던 문재인은 시국 선언문을 쓰게 됩니다. 최루가스와 맞서 싸웠던 대학생 문재인은 대학교에서 퇴학되었으며, 강제로 군대에 입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초 훈련을 받고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3대대에 배치되었던 특전사 문재인,그 당시 북한의 도끼 만행 사건이 일어났으며, 특전사 문재인은 스스로 미루나무를 베고, 북한 인민초소를 파괴하게 됩니다.역사의 한페이지였던 도끼 만행 사건으로 인해 문재인은 <국난극복휘장>이라는 글씨가 쓰인 기념품을 받게 됩니다.여기서 사버시험에 합격하고 높은 성적을 얻었지만, 판사가 될 수 없었던 건 대학교 시절 이력 때문이며, 그로 인해 변호사 길을 걷게 됩니다.





문재인과 노무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부산에서 같이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고, 인권 변호사로 같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강한 기질을 보여줬던 대통령 노무현은 두명의 대통령이 재판을 받던 그 당시 강골 그 자체였으며, 뿌서질지언전 굽히지 않는 성격입니다. 반면 변호사 문재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 그럼으로서 두 사람은 공동 운명체가 되었으며, 서로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상적인 사회 구현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이상향은 꺽이고 말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를 기억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잇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적인 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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