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인포메이션 - 만화로 배우는 정보와 검색의 모든 것 어메이징 코믹스
맷 업슨 외 지음, 케빈 캐넌 그림, 노승영 옮김 / 궁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엔 낯선 곳에 여행할 땐 지도가 필수였다. 국내 여행을 다녀도 마찬가지였다. 두꺼운 책자에는 각지역 지도가 나와 있으며, 지도 속에 나온 정보를 활용해 여행을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손바닥 크기 만한 스마트폰에는 실시간 여행정보가 나오고, 매일 매일 업데이트된 여행 정보를 활용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다닐 수 있다. 그곳이 국내이던 해외이던 마찬가지이고, 사람들은 자신이 다녀온 여행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그 정보를 찾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정보는 우리에게 잇어서 일상이 되었고, 우리 삶에서 검색은 필수가 되었다.


책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검색은 어떻게 하는지 나온다. 먼저 국내 네티즌은 네**을 활용하고, 해외 네티즌은 구글을 활용한다. 인터넷이 없었던 과거엔 도서관에서 도서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보를 얻었다. 그땐 두꺼운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이 인기였다.지금은 브리테니커의 인기가 사라졌고,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인터넷에는 브리테니커 사전보다 더 많은 정보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는 책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며, 도서관 안에 있는 책은 두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일반 도서관은 DDC(듀이십진분류법)에 따라 책은 분류되며, 대학 도서관은 LCC( 미국의회도서관 분류법)을 활용해 책이 정리된다. 두가지 차이는 숫자에 의한 분류법과 영어 알파벳을 이용한 분류법이다. 반면 구글의 위키디피아는 무료백과사전으로, 키워드 검색이 제공되며, 현존하는 백과사전보다 더 많은 키워드 분류법이 있다.


위키백과는 다양한 정보가 있다. 하지만 이 정보들은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이다. 그래서 학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석사나 박사 논문으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정보이다. 위키 백과에는 다양한 도구가 있어서 신뢰도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자료가 있으며, 분쟁요소가 있는 문제의 정보도 있다. 저자는 석박사 논문을 쓰거나 학술적인 목적으로 논문을 쓸 때 과거처럼 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각 도서관마다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보를 얻고, 구글 학술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논문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논문은 표절 사유가 되고, 저작권법이나 또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화책으로 되어 있어서 정보와 검색에 대해서 초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정보는 다양한 검색 도구를 활용해 얻을 수 있다. 구글에서 얻은 정보는 여전히 참고할 수준에 불과하며, 학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쉽지 않다. 그건 위키백과도 마찬가지이다. 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잇는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우리는 도서관 상호대차를 활용해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이나 논문을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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