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가 기대되는 내 인생의 빅픽처를 그려라
변성우 지음 / 타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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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무엇이고, 꿈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왜 인생과 꿈에 대해 말하는 걸까. 꿈과 인생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인생과 꿈에 대한 수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우리에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더 열심히 살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책에서 말하는 빅픽처라는 말 또한 꿈을 이루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꿈을 이루라는 말보다는 행복을 먼저 찾는 것이 아닐런지, 꿈을 이루지 않더라도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빅픽처를 그리라는 말은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가 꿈꾸는 것들, 내가 상상하는 것이 명확해지면, 그것은 꿈에 도달할 수 있고,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구체적인 빅픽처를 그리면, 나의 삶이 달라지고,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자 변성우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빅픽처를 그려나가라고 한다. 구체적인 빅픽처를 그리려면 먼저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을 채 빅픽처를 그린다 해서 김연아가 되고, 박태환이 될 수는 없다. 빅픽처는 나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성장하게 해주지만,그것이 도달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큰 꿈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이승엽이 되고, 이종범이 되는 것, 박지성이 되는 것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건 아닌 것이다.


우리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한계선을 그어놓고 산다. 그리고는 '이게 내 운명이야. 더 이상 나아가면 크게 다칠지도 몰라. 이대로도 괜찮은 걸 뭐' 하며 자신이 만든 상자 속에 자신을 가두어 버린다. (p91)


그럼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빅픽처를 그려나가는 것이다. 나 자신을 먼저 안 뒤 내가 원하는 꿈을 그려 나가면 된다. 구체적인 빅픽처를 그려 나가기 전에 내가 그리고 싶은 빅픽처를 항상 내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그것이 구체화된 빅픽처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책을 쓴 변성수씨에게 책쓰기는 빅픽처의 일부분이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였다.빅픽처를 그려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비전이며, 비전은 나 자신을 성장하는 동력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빅픽처는 무얼까 생각하게 되었다. 5년뒤 내가 도달할 수 있는 꿈과 목표는 무얼까. 먼저 책 1만권 읽기와 헌혈 100회이다. 이 두가지 목표는 누군가에겐 쉽지 않은 꿈과 목표가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빅픽처를 그려 나간다는 건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나도 5년전이라면 저자가 말한 것처럼 빅픽처를 그려나가고 그것에 따라 내가 행동하는 것은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바로 내 눈앞에 보여지는 목표이고, 이룰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페이스로 가면 올해 말이 되면 4000권을 읽을 것이다. 그렇게 나만의 페이스 대로 내가 꿈꾸는 빅픽처대로 움직인다면 내가 그린 빅픽처는 완성될 수 있다. 저자는 각자 저신이 그린 빅픽처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결정난다고 말한다. 그건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꿈꾸는 두가지 빅픽처가 완성된다 하여도, 빅픽처가 완성되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항상 성장하게 될 것이고, 인생은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마다 나의 비전은 달라지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어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인생의 속도를 높여나가야 할지, 방향을 바꿔야 할지 판가름 나게 된다. 구체적인 빅픽처를 그려가면서 항상 자신을 바꿔 나가는 것, 흔들리지 않고, 남들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가치의 기준에 따라가지 않는 것,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하다면, 지금 현재 내가 머무는 곳이 안전하다 할지라도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새출발 할 수 있다.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빅픽처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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