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혁명 2030 - 제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킬 업[業]의 미래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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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궁금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 안에서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제4차 산업 혁명은 그래서 위기이자 기회가 된다. 마냥 위기가 올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이 책을 읽을 가능성이 없다. 위기만 존재하는 미래의 세상은 인간을 방황하게 만들고 방탕함으로 이끌어 나가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미래, 모호한 미래 속에서 미래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 한가지라도 예측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제4차 산업 혁명은 어떻게  펼쳐질지 조금은 느낄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그 때가 되어서 주역이 될 사람들 때문이다. 지금 부모 세대가 마주하게 될 제 4차 산업혁명과 자녀들, 가까운 미래에 밥벌어 먹고 살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어떤 걸 배워야 하는지 알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기술들은 점점 더 구체화 될 가능성이 크고,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인공지능과 로봇, 이 두가지는 우리 삶을 바꿀 가능성 크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오면서 우리는 많은 걸 디지털화 했다. 그 와중에 여전히 아날로그를 소비하고 있으며, 살아간다. 디지털화 됨으로서 우리는 혼자서 무엇이든 할 거라는 착각을 가지며 살아간다. 그것이 앞으로 점점 가속화 될 거라는 걱정, 그것이 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두려움이다.제 4차 산업 혁명은 모든 것이 자동화 된다. 단순하고 위험한 것들이 우선 로봇으로 대체되며, 그 일을 해왔던 인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저자는 지금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일자리의 반은 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빨라지는 세상에서 대기업은 점점 사라지게 되고, 로봇과 인공지능이 중심이 된 스타트업이 대세가 될 거라고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노동자들이 반복해왔던 일들,위험한 일들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기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드론. 이것들은 기본의 기술들과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낸다. 바이오 산업과 로봇 기술이 더해지면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되고, 의료 기술은 점점 더 빨라진다. 백신을 개발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즉 제4차 산업 혁명은 풍요와 불안이 현존하게 된다. 일자리를 잃을 수 있지만, 문명의 혜택도 같이 누리게 된다.


프리랜서 시대와 긱이코노미.긱이코노미 시대. 이 두가지는 앞으로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뀌게 되고, 독립형 일자리가 늘어가게 된다. 즉 여러 사람이 조직을 이루면서 일을 하는 지금의 형태는 점점 더 옅어지게 된다. 그런 경제가 바로 앞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다..


사실 우리가 지금 예측한다고 해서 그것이 앞으로 일어난다고 보장 할 수는 없다. 수많은 변수가 끼여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서 누가 주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았던 과거의 모습에서 개인의 생각과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로 바뀐 건 바로 우리의 요구이자 목적이다. 사회적 담론이 현성되면서 정치와 제도는 바뀌게 되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제4차 산업 혁명에 의해 모든것이 자동화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자동화가 되면, 자본가에게 큰 이익이 돌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제도를 바꾼다면 그것이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고, 기존에 우리가가지고 있었던 기술에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성장을 당연하게 생가하는 지금 우리들의 가치관은 앞으로 달라질 것이며, 행복과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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