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강력한 힘, 끈기 - 오늘도 실패한 당신에게 내미는 성공의 열쇠
정용기 지음 / 북랩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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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와 꿈을 가진다. 그러나 대다수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 이유는 그들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한 끈기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 막연한 꿈을 품는 것보다 자신이 현재 위치에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며, 목표가 모이고 모이면, 비로서 자신이 꿈꾸는 그 목표에 도달할 수가 있다. 상상력은 그 목표를 이룰 수 잇는 힘이 된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보다는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하고, 반복하는 것,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장이 반복되고, 작은 성공이 반복되면, 결국 자신의 성공 목표가 달라진다. 처음엔 도달 할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고지가 어느새 내 코 앞에 다다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8000m 높이의 히말라야 정상은 누구나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5000m 고봉을 넘어선 사람은 6000m 고봉을 넘을 수 있는 끈기를 얻을 수 있고, 그 성공 과정이 반복되면, 스스로 목표가 달라지게 된다. 반복과 끈기는 성장하게 하며, 내 마음 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목표를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평범한 사람이, 비슷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그 누구도 다다를 수 없는 고지에 올라설 수 잇는 건 바로 끈기이다. 1년간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과 10년동안 그것을 반복하는 사람은 끈기에서 차이가 난다. 기다림이라는 것은 바로 끈기이며, 주변에 있는 수많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왜 포기하는 걸까, 포기하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이유는 다음에 또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을 먼저 하고 싶은 마음, 그것을 가진 뒤에 자신이 하고자 했던 처음의 목표는 기억나지 않는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선순위가 바뀌면 회복하기 힘들어진다. 그것이 바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실패하는 이유이며, 포기로 이어지는 이유가 된다.


아무나 피겨의 김연아가 될 수는 없다. 수영의 박태환,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 될 수는 없다. 이 세사람은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끈기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마라톤의 이봉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랫동안 자기 관리를 한 사람들은 항상 어제 해왔던 것을 반복했으며, 오늘 했던 것들을 내일 또 다시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그것이 바로 끈기이며, 반복된 습관은 그 과정에서 얻어진다.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묵묵하게 하는 것, 그 안에서 스스로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며, 남다른 목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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