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마케팅 4.0 - 더 오래 더 많이 팔리는 마케팅 실전 가이드
이문철.양정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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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고 있으며, 그에 따라 유행도 달라진다. 산업 구조의 변화는 새로운 소비 계층이 형성되고 있으며, 유통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 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삼업혁명으로 가는 현 시점에서 시장은 불확실해졌으며,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 생존을 위한 마케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변화속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책에서 '유통을 통한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소규모의 소비재 또는 서비스를 다수의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과정' 이라고 '리테일'의 의미에 대해 정의한다. 과거의 기업 마케팅은 주로 소품종 대량 생산을 기준이었다. 지금은 소비자의 성향이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과거의 마케팅을 적용한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은 과잉 재고로 처분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기업들은 소풍종 대량생산을 하고 있다.


리테일 바케팅은 바로 이런 현실과 유행을 반영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것들, O2O,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나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새로움과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더 나아가 체험형 서비스,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서비스도 지금 우리 사회에 만들어지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 TV 나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는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이며, TV 속에 나오는 연예인이 사용하는 물건을 TV 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T 커머스라 부른다.물론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M 커머스라 지칭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은 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난 뒤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쇼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쇼루밍족이 늘어남으로서 기업 마케팅은 변화한다. O2O 서비스가 등장한 이유도 이변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기존의 마케팅 기법은 생존할 수 없다.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기업은 생존할 수 있다. 때로는 역쇼루밍도 일어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본 제품이나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다. 더군다나 지금은 기업간의 협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KT 와 LG 유플러스간의 협력이 책에 등장하는데, 두 기업은 모바일 업체로서 경쟁 기업이지만, 멜론이라는 거대한 음악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항하기 위해서 두 기업체는 서로 협력하였다. 경쟁업체간의 협력은 그들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늘어나고 있다. 그건 자영업자들은 천편일률적인 리테일 마케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한다면, 자영업자는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동종 업계간의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자영업자들은 유행에 따라 급변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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