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전쟁 - 글로벌 머니의 흐름을 지배하는 투자의 원칙
영주 닐슨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주식투자, 채권 투자처럼 높은 수익률을 얻고자 할 때도 적용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수많은 방법과 기술이 등장하지만,수익률이 낮으면 소용이 없다. 위험가능성이 높은 금융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으면 그만이다. 그건 워런 버핏의 주식 투자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워런 버핏은 글로벌 투자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서 가치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의 독특한 투자는 성공을 꿈꾸는 주식투자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은 그들처럼 글로벌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 하지만 저처럼 글로벌 투자를 하는 이들은 사드 배치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바로 미국의 금리 상승이다. 우리 언론이 간간히 언급하고 있는 미국 금리에 대한 걱정은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IMF 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 들어온 해외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감으로서 생겨난 국가 파산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가 크게 유동쳤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에서 돈을 벌지만 재투자하지 않는 이유도 과거 IMF 에서 경험했던 불상사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앞서서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은 글로벌 투자의 가이드라인 그 자체였다. 해외 금융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며,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투자, 펀드나, 현물 투자, 선물이나 선도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와 그것은 어떤 목적으로 탄생되었고,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높지만 수익률 또한 높으며, 채권 투자는 위험도는 낮치만 수익률도 그만큼 낮아진다. 채권은 국채,회사채, 지방채, 특수채, 국민주택채권, 통화안정채권으로 나누며, 국채는 위험도가 낮은 반면 수익률도 낮아진다.


펀드에 대한 이야기.우리는 펀드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가 많다. 책에는 펀드가 생겨난 이유는 주식투자로 인해 생기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 펀드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원자재나 농산물과 같은 시시 때때로 변동폭이 큰 경우 펀드의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변동성이 큰 경우 주식 투자 성공 가능성이 널뛰기 할 수 밖에 없다. 비싼 자금을 투자할 때 높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지만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 펀드는 서로간의 계약된 형태로 금융거래를 하며,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얻게 된다. 책에는 펀드의 정의와 선물과 선도,옵션,스왑이 무엇인지 나오고 있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 항상 줄다리기가 일어나고 있는 환율 문제, 환율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힘겨루기가 될 수 있다. 여기서 기업과 기업 사이에는 환율에 대해 민감해진다. 제품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과정에서 대금 결제할 때 생기는 환율 차이가 존재한다. 그 환율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금 결제를 할 때 서로가 약속된 환율에 따라 대금 결제를 하게 된다. 그것을 선도환율이라 부른다.환율은 어떻게 바뀌고, 어떤 형태로 거래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기업과 기업간에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세계금융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단순한 형태의 금융시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세계각국이 맞물려 돌아간다. 한 곳에서 어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업 파산이나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과 같은 큰 문제가 발생하면 지구촌 반대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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