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세 살까지 천일의 기적 - 육아코칭 전문가 임영주 박사가 전하는 태내에서 세 살까지의 육아비법
임영주 지음 / 길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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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의 마음과 아빠의 마음이 다르다. 시큰둥한 아빠,천하태평인 아빠의 모습에 대해 아내는 실망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서 서로간에 오해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아내에게 아빠의 절대적인 지지와 안정이 필요하며, 그럼으로서 내 아이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아빠의 마음.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의 마음은 묵직해지고 기분이 달라진다. 즉 아내가 자신에게 쏟았던 관심이 아이에게 향하고 있음에 질투를 느낄 수 있으며, 아내는 남편의 질투에 대해 '뭘 그거 가지고 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린다. 남편은 마음 속에 질투를 느끼지만 잘 표현하지 못하며, 엉뚱한 행동을 할 때도 많다. 하지만 아이가 잘 크기 위해서는 아빠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며, 입덧이 심한 아내에게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줘야 한다. 특히 몸에 좋지만 냄새가 나는 생선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생선을 사올 때 냄새를 제거해 주는 레몬향이나 냄새를 미리 제거하는 센스가 남편에게 필요하다.


이 책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만 세살이 될 때까지의 육아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가 세상으로 나와 엄마와 함께 하는 순간, 아이의 울음 소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남편은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야 하며, 아내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남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부부 갈등이 사실 많은 편이며, 아내가 화를 낼 때 남편은 은근슬쩍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넘겨 버릴 때가 많다. 미안함을 느끼지만 마음 속에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내와 아기와 함께 하느 시간보다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의 경우 , 더욱 더 아내를 잘 챙겨 주어야 한다.


아이와 스킨십 하기. 때로는 아내에게 휴식을 주는 것은 어떨까. 하루 종일 아내가 아이와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대화할 상대가 없고, 아이와 말하다 보면 답답해지는 마음, 그럴 때 아내가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순간에서 해방을 느낄 수 있도록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반나절 아이를 돌봐주면,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고,두사람이 함께 할 수 있고 배려하는 마음도 넓어지게 된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보내는 신호
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짧게 울고 그쳤다면? -> 엄마 배고파요
울음 소리에서 짜증이 느껴지고 눈물을 흘리지 않고 운다면? -> 엄마 재워 주세요
자다가 뒤척이며 울거나, 잘 놀다가 갑자기 울면? -> 엄마 귀저귀 갈아주세요.
큰 소리나 주변 환경에 매우 놀라 울면? -> 어마 안아주세요.
컹컹 거리며 울고, 자꾸 칭얼 거리거나 보챈다면? -> 엄마 아파요
고음으로 자지러지게 울고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 엄마 배가 아파요


엄마와 아빠에겐 아이의 비언어적인 신호를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울음은 바로 아이의 상태를 알려주며, 그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건 아이의 울음소리나 상태에 있다. 칭얼 거리는 아기의 모습, 아기와 같이 밖에 나갈 때 영화를 볼 때 아기가 운다면 울음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아이가 성장하고 12년이 지나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아기의 울음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아기가 처음 마주하게 되는 건 엄마와 아빠이다. 때로는 육아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맡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워킹 맘인 경우 이런 경우이며, 아이의 성장이 누구와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정서 발달도 달라지게 된다. 아이가 가지는 고집이나 때를 쓰는 것, 특히 미운 세살이라 부르는 아이는 만 25개월부터 36개월까지이며, 그 안에서 아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때로는 자기 고집을 꺽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여준다. 여기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엄격하게 구분 지어줄 줄 알아야 하며, 아이에게 상황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얼마전 '한끼줍쇼'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갔던 어느 집에서 평소에 아빠가 앉은 자리에 강호동이 앉아서 아이가 울고 때를 쓴 이유는 바로 그 상황을 아이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며, 난감한 순간에 아이는 아빠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는 이해를 통해 세상을 판단하고 자신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구별하게 된다.


이 책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읽어랴 하는 책이다. 육아는 온전히 아내 몫이라 생각하는 대한민국 아빠들의 모습 속에서 아내의 감춰진 산후 우울증이 숨어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 아내의 역할과 함께 남편의 배려도 함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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