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 - 따라 쓰면 저절로 교정되는 기적의 연습 노트 글씨 교정 시리즈
북로그컴퍼니 편집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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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언젠가 내 글씨가 나빠져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이 손보다 앞서 나가면서 내 글씨는 점점 내가 못 알아보는 수준이 되어 가고 있었고,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이웃 블로거의 필사 글씨체를 보면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렇지 못한 마음,마음보다 욕심이 앞서는 나 자신을 보면서 글씨 교정을 다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글씨 쓰기, 책에 쓰여진 그대로 따라쓰기를 하게 되니, 어릴 적 받아쓰기가 생각났다. 부모님이 불러주는 데로 공책에 받아쓰기했던 기억들, 그땐 억지로 했는데, 다시 해 보니 글씨도 좋아지고, 단순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도 날아갔다.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면 , 단순하면서 반복적인 일을 하는게 더 낫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카가 맨 바닥에 엎드려 받아쓰기에 열중하는 이유를 이젠 알 것 같다.









받아쓰기도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진다. 단어를 쓰는 수준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제는 문장을 따라 쓰게 된다. 긴 문장 하나하나 써가면서 문장 쓰임새도 익힐 수 있고, 맞춤법이 제대로 되었는지 눈으로 보고 몸으로 익히게 된다. 아이들이 어릴 적 배웟던 받아쓰기가 크면서 안 잊어 버리는 이유는 바로 공부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했기 때문이다. 손으로 글씨를 써가면서 같은 것을 반복하게 되면 몸이 저절로 따라가게 된다.






일거 양득, 일석이조, 받아쓰기도 하고 맞춤법도 배우는 것, 이책이 가지는 두 가지 효과이다. 다르다와 틀리다, 되다와 대다, 외국인이 보기인 비슷한 표현이지만, 문장 속에서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르다는 같다의 다른 반대말이며, 틀리다는 옳다의 반대말이 된다. 우리 사회에서 '다르다'를 '틀리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고, 내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나와 다를 때 그것을 다르다고 인정하지 않으며, 틀리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사람을 나와 구분하게 되고, 나누게 된다. 우리가 언어 사용에 있어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으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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