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 : 4차 산업 혁명은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 4차 산업 혁명은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노우에 도모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온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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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변화와 변곡점에 다다르는 시점이 오면 기술 혁명이 일어났다. 제1차 산업 혁명부터 제 3차 산업혁명은 그렇게 순차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술 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는 선진국이 되었으며, 그렇지 않은 국가는 후진국 형태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가 여전히 제1차 산업혁명에 머물러 있는 동안 대다수의 선진국이 제3차 산업 혁명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제3차 혁명의 다음 시기인 제4차 산업혁명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 할 수 밖에 없었다. 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제3차 산업혁명과 제 4차 산업혁명이 공존하는 형태이며, 기계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인간은 기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인간과 인간이 대면하는 상황에는 인간이 일하고 있으며, 그 반대인 경우는 로봇이 인간이 하는 일을 대신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공장은 인간을 고용해서 쓰는 경우보다 기존의 로봇을 할용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인간이 일을 하는 경우는 점점 더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런 모습은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는 2040년 이후엔 가시화 될 것이며, 고용절벽 시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제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40년 이후에는 자율 주행차가 도로위를 주행하게 된다. 지금처럼 음주운전 단속은 사라질 것이며, 우리 삶 곳곳에 인간이 해 오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게 된다. 도로 위에서 졸음 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며, 석유를 주유하는 주유소 또한 전기 주유소로 대체된다. 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건 바로 세상의 변화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며, 일자리가 제로에 가까워 질 가능성 때문이다. 지금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잇느 미래의 모습 또한 정확하다고 ㅁ볼 수는 없다. 미래의 직업은 창조성을 우선하는 직업과 예술가, 경영관리자, 자본가, 공무원이 남을 가능성이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또다른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사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는 2000년만 하여도 제4차 산업혁명이 코앞에 다가올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인간이 꿈꾸는 우주여행 조차 막연한 상상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상상이 현실이 되어간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간이 아닌 로봇이 먼저 화성에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으며, 로봇이 화성에 만들어 놓은 구조물에 인간이 화성으로 먼 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코앞에서 다다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노동자가 사라지고 자본가만 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지금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자본주의 체제 또한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이 현실이 된 밑바탕에는 구글의 딥러닝 기술이 있다. 딥러닝 기술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며, 인간이 그동안 햇던 패턴 인식 기술을 기계가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과거 기계는 인간의 모습과 고양이의 모습을 구분하지 못했다. 코끼리와 인간을 구분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하지만 딥러닝 기술은 인간의 이미지와 고양이의 이미지를 분리하며, 패턴화 시켰으며, 수천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인간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구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가진 고유의 능력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계는 스스로 학습을 통해 점점 더 오류를 수정하였고 정교화 과정을 거쳐간다. 딥러닝 기술이 우리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건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며, 수많은 바둑기사의 예측과 달리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지고 말았다. 인공지능은 기존에 인간이 해오던 단순한 일들을 대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별한 기술이나 창의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직업을 대체할 가능성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제 4차산업 혁명의 중심에 서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 이후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체할 것이며, 기술의 수준에 따라 상황은 바뀌게 된다. 고용절벽 시대에서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은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사회적 공론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어쩌면 국가가 인공지능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제3차 산업 혁명에 머물러 있으면서 로봇을 활용한 생산품으로 국가는 돈을 벌고,노동자는 그 돈을 활용해 기본 소득을 얻게 된다. 국민은 적게 일하고 적게 돈을 버는 생활 패턴 속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여유로운 삶으로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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