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2017 최신 이슈&상식 5월호 : 공기업ㆍ대기업ㆍ언론ㆍ대입 NCS 인적성 논술 면접 대비 2017 최신 이슈 & 상식 5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시대교육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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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5월호에서 다룰 것은 먼저 대통령 선거와 세월호 이야기다, 대통령 파면 이후 , 새 대통령 선거는 2강 3약의 박빙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껑을 열어 보니, 1강 2중 2약의 결과가 나왔으며, 안철수 의 선거 전략이 실패로 끝났다는 걸 확인하였다. 그건 안철수의 선거 전략에서 강한 리더쉽을 보여준 건 괜찮았지만,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민주당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 선거전략과 유승민 후보에게 손을 내미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이 생각했던 안철수에 대한 이미지는 깍였던 것이다. 기존의 정치인들이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선거를 해왔던 것에 비해, 그의 선거전략은 권위적이지 않고 친근한 횡보를 보여줬지만, 선거 토론에서 보여줬던 안철수의 모습은 국민의 정서와 반대되는 행동 그 자체였다.



1080일 간의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다. 3년여간의 기다림, 목포 신항에 들어온 세월호의 내부는 처참한 모습 그 자체였다. 내부의 뻘과 물건들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고스란히 볼수 밖에 없었으며, 배안의 물은 빼냈지만 한계가 있었다. 배에 천공을 내어서, 그 안의 물건들을 빼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유골과, 세월호를 탔던 이들의 물건들이 하나둘 드러났다.얼마전 찾아낸 고창석 선생님의 유골이 확인되었으며, 조은화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되었다. 그동안 기다렸던 흔적들을 바라보는 유가족의 심정은 미어질 것 같다.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꼭 찾고 싶었던 그 마음이 세월호에 있다.


30년이 경과된 전두환 정권의 외교문서 공개 소식이 눈길이 갔다. 1986년도분 1474권으로 이루어졌으며, 23만여쪽에 달하는 외교문서 속에는 쿠테타와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에 대한 '인권침해국'이라는 낙인을 지우려는 흔적이 있었다. 유럽 4개국 방문이 거절되었던 기록, 일본과 미국에서의 외교과정이 드러났다. 이 외교문서에 대한 소식을 보면서 씁쓸한 한편 앞으로 30년 뒤 지금 파면된 대통령의 기록물을 마주할 때 어떤 느낌이 들까 생각하였다. 그렇게 권력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법과 제도를 악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새 대통령이 뽑혔다.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상식적으로 해 달라고 말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건 9년간 우리는 상식적이지 않은 사회에서 살아왓기 때문이며,그럼으로서 고통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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