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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 - 매일 20분 저널쓰기로 우리 아이 상위 1% 인재 된다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조승연이 쓴 베스트 셀러 <공부 기술>을 읽고서 학습법에 관심 가지게 됩니다. 조승연의 책에는 '쓰면서 배우는 공부법
write to learn' 이 나와 있으며, 이 공부법을 자신의 아들에게 접목시켜 나가게 됩니다. 그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글쓰기 공부법이며, 기존의 암기 공부법에서 벗어나, 글쓰기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교육 방식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법이 생각 났습니다. 선생님께서 칠판에 쓴 내용을 베꺼쓰기하면서 암기 하는 공부범, 더 나아가
예습과 복습 위주에 문제집 풀이가 그 당시 최고의 공부비법입니다. 그런 공부방식은 20세기에는 상당히 유용하였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고득점을 얻게 됩니다., 암기 위주의 공부법은 어떻게 하면 잘 암기하느냐, 문제를 제대로 풀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들은 공부의 목적이 아닌 공부 요령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1세기 들어서
20세기 공부법은 이제 먹혀들지 않을 가능성이 커져 갑니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암기력을 가진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우리
사회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창의적인 생각이나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더 필요로 합니다. 깊은 생각과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인간에게 요구하게 됩니다. 그 능력을 가지지 못하면 사회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20세기 공부법을 추구합니다. 변별력을 필요하는 수능이
등장했지만, 수능이 사고력과 창의력인 능력 향상이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사회에서 과거에서 지금까지 추구하고
있는 교육방식, 즉 글쓰기가 앞으로 미래 사회에 더 필요로 하며, 우리 사회도 거기에 발맞춰 가야 합니다.이
렇게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습관과 환경이 중요합니다. 사교육이 아닌 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아이의 변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아이에게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저자는 과거의 베껴쓰기 공부법이 아닌 저널쓰기 공부법을 통해 아이가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자기 스스로 질문하고 ,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토론과 설득력과 표현력은 글쓰기를 총해 만들어집니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저널쓰기'라고 부릅니다. 일기
쓰기와 다른 점은 한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이 필요하며,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야합니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저널쓰기'가 가능합니다. 저자는 아이에게 '저널쓰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자극을 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촉진하는 겁니다. 아이의 저널쓰기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쓴 글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건 금물입니다. 또한 아이가 글쓰기를 하면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동기붕여가 되며, 그것이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아이에게 '저널쓰기'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 아이가 원하는 조건
'게임하기'를 허락하였으며, 아이가 게임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저널쓰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게 1000일간의 저널쓰기르
실천하였고, 이제는 특별한 보상을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저널쓰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그것이 주는 효과를 깨닫게 됩니다.
책에는
'저널쓰기'에 대한 효과가 나옵니다. 일본의 작은 시골학교는 글쓰기를 통해 성적 향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학교에서 매일
하루 10분~60분까지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며, 지식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어휘력 증가와 사고력 향상, 창의력과 표현력의 바탕에는 글쓰기에서 시작되어, 글쓰기에서 끝이 납니다. 이
과정은 우리 사호에 다양한 곳에 적용 되며, 자기 소개서 작성, 발표, 토론, 설득까지 다양하게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