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경영 4.0 -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경영 전쟁이 시작됐다
방병권 지음 / 라온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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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컴퓨터를 접했을때 데이터를 자장하는 도구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플로피 디스크였다. 이 두가지는 1기가가 채 되지 않았고, 용량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비쌍 편이다. 초창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의 용량도 10메가가 넘지 않았다.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낼 수도 없었고, 동영상을 보낸다는 건 상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후 넵스터와 당나귀 등 네티즌들이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료를 교환하면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용량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으며,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졌다. 하드 디스크 제조기술은 점점 더 발달하였고, 1기가를 넘어서 1테라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점차 무료에 가까운 형태로 저비용 고용량화 되어 갔다. 점점 더 데이터가 늘어났으며, 구글은 인터넷에 떠도는 데이터들을 자신만의 검색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빅데이터라는 개념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데이터가 쌓이면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어떤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그것이 정보가 된다,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지식을 만들어 나간다. 지식은 인간들의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인간에게 중요한 건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수집하고, 분석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기업에게 있어서 빅데이터는 경영혁신의 원동력이 된다.





책에는 기업이 어떻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지, 어떻게 기업혁신으로 이어지는지 나온다. 제조업 중심 기업 GE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기업 경영을 최적화한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며, 기업 내부의 낭비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인력은 필요한 것에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있는지, 재고 적정량과 수익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기업의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 그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수익 증대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얻게 된다.





영화배우 윌스미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을 결정한다. 헐리우드 박스 오피스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 유행 패턴을  찾아 나간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윌스미스의 독특한 빅데이터 분석 방법은 그의 대표작 인디펜던스데이와 맨인블랙의 성공으로 이어졌으며, 애프터 어스,세븐파운즈, 나쁜 녀석들 영화 출연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는 수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으며, 그 정보들은 서로 공유되고 있다. 데이터는 항상 옳은 것, 진실된 것만 있지 않다. 데이터가 공유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어떤 정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진짜 정보에 가짜 정보를 같이 겹쳐 놓으며 진짜 정보인 것처럼 교묘하게 감춰 놓으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 목적, 정치인들의 상대 경쟁자의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가짜 뉴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가 함께 공존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나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데이터의 세가지 요건, 데이터는 최신의 자료이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유효성이다. 최신의 데이터이며 일관성은 가지고 있지만 그 데이터가 나에에 유익하지 않을 때 그 데이터의 유효성은 제로에 가깝다. 반면 나에게 유익한 데이터는 과녘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그 데이터는 정보로서 가치를 지닌다. 데이터가 왜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 선입견과 편향성으로 잘못된 데이터 수집할 때 이 세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빅데이터는 제4차 산업사회의 핵심도구가 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효율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 효율적으로 바꿔 나간다. 기업은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사 적정 제고량을 파악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인간의 통찰력을 얻기 위한 도구이다.  빅데이터를 단순화 함으로서 그 안에 패턴을 찾을 수 있다면 누구나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빅데이터는 복잡한 경우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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