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을 때 가끔 그 책이 언제 쓰여졌는지 확인할 때가 있다. 현재 최근에 쓰여진 책이 아닌 경우, 과거 내가 태어나기 전에 쓰여진 책이라면, 그 책의 첫 출간 년도를 확인한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책 <자기 암시>는 1922년 출간된 도서이며, 지금 현실과 조금 동떨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자기 암시 기법을 활용해 불치병을 치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료기술이 발달한 현 시점에서 그게 가능할 까 의구심부터 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100년전 그 당시엔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 요법이 널리 사랑 받았다.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당시 환자들의 고통을 제거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치유법은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 요법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지금까지 널리 읽혀지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이다. 그의 치유법이 통증을 멎거나 치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현대인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 있어서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슬픔과 아픔, 걱정과 근심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 여기서 에밀쿠에의 <자기 암시>를 이용하면 현대인이 안고 있는 우울증과 좌절감,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책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활용한다. 자기가 마음 먹은 대로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활용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게 에밀쿠에의 자기 암시 기법이다. 인간이 항상 무언가 결심하지만 그것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흐지부지 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의지력 부족이라 말한다, 저자는 인간이 말하는 의지력이 아닌 상상력의 힘을 활용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는 날마다,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Day by day,In Everyway,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을 20번 이상 말하면 그것은 현실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하면 된다. 나 자신이 슬프면, 나의 슬픔을 말하면 되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우울증에 대해 말하면 된다. 신체 장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이 책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 프랑스 의학계에선 '자기 암시의 효용성'에 대해서 신체 이상에 대한 치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받아들여지지지 않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우울증과 걱정 근심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과거의 일을 기억하고 , 현재에 놓여진 자신의 처지가 미래에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살아간다. 일어나지 않는 미래의 일에 대해 현재로 앞당겨 걱정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일에 걱정한다. 그것이 일어날 지 안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는 나의 삶을 바꿔주고 습관을 바꿔준다. 나의 생각과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게 되고,그러면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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