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김현수 지음 / 북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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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박사이다. 말기 암환자나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줄기세포 연구는 장미빛 미래인 줄 알았지만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으며, 국민의 믿음을 져버리게 된다. 2005년 그 당시 황우석 박사와 노성일 미즈메딕 병원 간에 감추어진 비리들, 그들은 논문조작으로 수백억에 달하는 연구비를 타냈으며, 황우석 사태이후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은 식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음지에서 누군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가 있었다. 그는 아주대 내과전문의 김현수 였다. 황우석 박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줄기세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줄기세포를 말기암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 김현수의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하기 까지 흔적이 나오고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산부인과 의사였다. 저자 또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연세대학교 원주 의과 대학에 입학하였으며, 그는 아버지의 병원이 자신의 의학적인 연구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아버지가 몸담고 있는 고려 병원에서 학교에서 채워줄 수 없는 의료 실습을 할 수 있었으며, 다른 여느 의사와 다른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이런 혜택이 학교에선 때로는 독이 되었다. 교수 앞에서 자신의 오만함이 버릇없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의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게 된다. 저자가 레지던트 3년차 시절 모셨던 혈액학 전공 심영학 선생님의 영향으로 의사로서 기본을 배웠으며, 자신의 전공 분야를 내과로 정하게 되었다. 저자의 전공을 산부인과를 택하였다면 아버지께서 일하는 병원에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나갈 수도 잇었지만, 내과로 바꾸면서 아주대학 병원에서 의사로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이렇게 저자는 전공을 내과로 바꾸면서 관심 가지게 된건 혈액학이다. 그중에서 혈액암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하나의 세포가 여러의 기관으로 바뀌는 조혈모세포에 관심가지게 된다. 이런 그의 횡보는 그당시 수의학 박사였던 황우석 박사와는 다른 변화 과정이다. 줄기세포의 학문적 내용은 혈액내과에서 다루고 있다. 골수 이식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십습도 하게 되었고 환자의 골수 이식에 성공하게 된다. 저자는 혈액학 전공 심영학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국학회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저자는 조혈 모세포가 어쩌면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을 수도 있다. 자신의 가까운 지인들을 치료하면서 좌절하게 되고 그들의 고통을 몸으로 느꼈으며, 불치병 암환자나 난치병 환자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조혈모세포를 의료에 접목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병원에 나와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 병원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가 있었고, 자신의 연구를 특허로 제출할 수 있었기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 정서에 뿌리내리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불신, 그럼으로서 사업 초기 5년간 겨우 버텨왔음을 알 수 있다.


그의 결실은 심근경색환자들에게 도움주는 세계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 그램-에이알아이(HeartiCellgram-AMI)에서 나타나게 된다. 기존의 의학에 대한 통념은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 그램-에이알아이(HeartiCellgram-AMI) 개발로 인햐 바뀌게 된다. 줄기세포 연구와 수많은 임상실험은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실리게 된다. 여기서 김현수 씨의 삶을 보면서 주목하게 되는 건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이들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어떤 이들은 나자신을 좌절하게 만들고 힘들게 한다. 하지만 김현수씨는 그런 좌절을 극복하였으며,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아간다. 내과를 선택한 것도, 혈액학과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한 이유도여기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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