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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라이즈 - 아버지가 시작하는 인재상과 인성교육
김승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5월
평점 :
파더
라이즈 (Fatherise) 는 아버지가 다시 일어서다, 아버지 됨을 회복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가정에 존재하는
슈퍼대디가 아닌 평범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며,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지 찾아 나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인성이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고민하게 된다. 5060 세대,7080세대의 아버지들에게
인성교육에 대해 말하면, 대체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많지 않다. 의식주 해결, 자녀들으리 먹여 살리는 것이 우선인 그 당시의 우리
사회의 여건으로는 도덕이나 인성교육을 이야기 하는 건 사치였다. 엄격한 아버지상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모습은 가정에서 또다른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자신이 어른이 되면 그런 모습을 닮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여기서 가치관의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5060 아버지와 3040 아버지의 가치관 충돌. 한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아버지의
입장과 할아버지의 입장이 달라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는 흔들릴 수 밖에 없으며, 판단하고 결정내리는데 있어서 믿음과
확신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는 낮아지게 되고,아이는 엄마와 소통하고
자신의 문제들을 결정내리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이의 교육의 기준점이 가정에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라고바라본다. 또한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아버지가 되는 과정에서 놓치게 되는 아버지의 역할을 그
누구에게 배우지 못하게 됨으로서, 자신의 기준에 따라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아이가 하는 행동에 대해 옳고 그르다고 판단
내린다. 아이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고 믿음을 주지 못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교육과
인재상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말로만 보여주는 교육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 주는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 울타리가
없이 방치하는 교육이 아닌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그 공간에서 방목하는 것,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아이의 인성을 길러 주기 위해서 배려와 감사, 경청, 용기,정직, 성실, 책임, 인내에 대해 아이가 느끼고
경험하고, 깨닫게 하는 것, 말히 아닌 행동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