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배드 키즈 - 0~5세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육아의 힘
자넷 랜스베리 지음, 허자은 옮김 / 하나의책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5살 이하의 아이들과 놀아보면 상당히 버겁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곳저곳 뛰어 다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그런 모습이 당황스럽다. 부모님이 아이들을 통제하고 안돼! 하지마! 라고 말하는 건, 아이가 다치거나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책에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먼저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동을 적절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부모는 그런 상황을 미리 만들지 않는 육아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미리 아이의 행동에 대해 한계를 정해 놓는 것이 좋다. 부모가 정해놓은 한계에서 아이가 자유롭게 놀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적절한 육아방식이다.


아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아이의 자율성을 넓혀 놓으면 아이는 당황스러워 한다. 선을 넘어가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단호하면서 부드러운 상황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일관성 있는 육아방식을 도입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내리도록 도와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며,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을 채워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이 부모의 감정과 충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의 행동도 바뀔 수 있다.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건 아이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다. 감정의 회오리에 놓여진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첫째 아이에게 있어서 동생이 태어난 경우 첫째 아이가 가지는 감정은 그 선을 넘어가게 된다. 동생을 보면서 느끼는 박탈감과 상실감, 여기서 부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며, 감정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상황에 놓여진 아이에게 처벌이나 훈육을 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망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과 삶을 바탕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해 결정하고 판단내린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나 나쁜 행동을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아이는 흔들리게 되고,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책에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바른 육아법은 무엇인지 배워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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