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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 운동 - 탈모예방, 머리숱 개선, 풍성한 머릿결!
김인식 지음 / 아우룸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남성의
외모에 대해 말할 때면 종종 장동건이나 원빈을 들먹거릴 때가 있다. 특히 결혼에 대해, 머리숱이 많은 장동건과 머리숱이 없는
장동건 사진을 두 개 올려 놓고, 강사는 여성들에게 두가지 경우 어떤 사람과 결혼 하겠냐고 짓굿은 질문을 여성들이게 하고 있다.
그건 장동건 뿐 아니라 잘생긴 모든 남성 연예인들에게 해당되며, 이런 질문을 한다는 건 머리숱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영화 친구에 나왔던 김광규가 나이가 비슷한 또래와 항상 비교 당하고 겉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도 그 사람의 머리숱이 또래보다 없기 때문이며, 그건 또다른 컴플렉스가 될 수 있고 스트레스가 된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머리숱은 그 사람의 외형적인 모습을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이며, 머리카락을 심거나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데 큰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머리숱이 없거나 대머리로 가는 진행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머리카락을 다시 생겨나는
머리숱 운동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매일 매일 우리가 세수를 하고 이빨을 닦는 것처럼 머리숱 또한 매일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머리숱이 다시 생겨날 수 있다고 말한다. 머리털 운동을 하게 되면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다시 굵은 머리카락이 될 수 있으며,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머리카락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은 외사촌이 대머리이기 때문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연락이 없었던 외사촌이 외할머니 돌아가시던 그날 만났다.
10년전 나의 기억 속에 있는 사촌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졌으며, 대머리인 아저씨 한 사람이 있었다. 외삼촌도 대머리셨기에 설마
설마 했는데, 외사촌마저 유전되어서 어느새 머리카락이 빠져 있었고, 모습 또한 바뀌고 있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대머리가 늘어
나고 있는 이유를 사회의 변화에 원인이 있다고 봤다. 우리는 육체 노동이 아닌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햇빛과 바람과 마주하지 않는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결국 머릿카락에 영양 부족을 가중시켜 왔으며 대머리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었다.
머리카락
운동법은 매일 하루 20분 이상 햇볕과 마주하는 것이고, 매일 머리카락을 두두리면서 자극시키는 요법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두피 관리법으로 검은 깨, 검은콩 식이요법을 말하는데, 저자는 그런 식이요법이 실제 머리카락 재생이 큰 도움이 안되며, 머리털
운동법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자주 머리를 감고, 두피를 관리하는 방법이 대머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머리카락 운동법이며, 10개월 이상 꾸준히 머리카락을 거칠게 자극 시킨다면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에는
머리털 운동법을 두가지로 나누고 있다. 대머리인 상태에서 머리카락 운동법은 당기도, 비비고, 털고 쐬는 머리카락 자극법이며,
굶어 죽는 정수리 머리털을 살리는 것이다.대머리가 아닌 사람이거나 대머리에서 해방된 사람은 헤어털치(Hair Teolchi) 를
통해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헤어털치 방법은 잠 자기 전 머리털 운동 방법이며,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털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대머리인 경우 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주된 이야기가 머리카락이며, 그들은 이유 없는 상처와 마주하게 된다. 특히 머리카락이 풍성하던
사람의 외모가 갑자기 변한 경우 만나는 사람들마다 앵무새처럼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게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