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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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이 현실이 된 제 4차 산업 혁명, 제 4차 산업 혁명은 우리가 의도했던 것이며, 원했던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등장하게 되면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며,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인공지능과 로봇과 마주하는 우리들은 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장미빛 미래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해 왔던 것을 로봇이 대체하게 되었고, 인간에 의해 결정되었던 직업 또한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바뀔 가능성이 커져간다. 이런 우리 사회의 변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했던 직업은 사라질 운명에 놓여지게 되었고,과거에 우리가 했던 습관과 관습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일자리가 사라지는 현실에 놓여질 때 우리는 어떻게 미래의 사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아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기 전 어쩌다 어른을 몰아서 본 적이 있다. 방송 중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는 최진기님의 강연이 생각났으며, 최진기님은 우리가 목도하는 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을 바꿔 주지만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말하였다. 그건 과거 냉장고나 에어컨 등등 수많은 발명품이 등장하면서 일자리가 다른 걸로 대체되었고, 지금 우리는 그런 사회적 변화에 적응해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 3차 산업혁명에서 제 4차 산업 혁명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또 다시 불안을 느끼고 있다. 그건 과거의 산업 혁명릉 기본의 일자리들을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되면서 노동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되어 왔다. 그들은 수요보다 공급이 적었으며,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장벽도 지금보다 높지 않았다. 그들은 풍족하지 않지만 거의 대부분 완전 고용의 형태로 산업 혁명이 일어났으며, 변화에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제3차 산업 혁명에서 제 4차 산업 혁명을 마주하는 우리들은 과거의 변화와는 다른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대체되는 과정에서 인간이 해 왔던 노동은 새로운 노동으로 이동되지 않으며, 직장을 잃어버린 인간은 새로운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그대로 멈춰 버리게 된다. 새로운 일을 하여도 높은 장벽으로 인해 그 직업을 가질 수 없으며, 단순 노동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된다면, 일자리를 잃어버린 인간은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런 상황은 인간의 상상력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인간의 고유의 영역이라 자부했던 소설가나 판사가 해왓던 일 또한 인공지능이 될 거라는 예측도 나타나고 있다. 그건 과거 10명의 인간이 했던 일들을 1명의 인간과 하나의 로봇이 대체하게 되고, 일자리가 상실된 9명은 세로운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 곁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는 걱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는 걸까. 우리가 걱정하는 건 인간은 비효율에서 효율로 나가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고, 과거에 하지 못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고 싶어한다. 이런 모습은 일과 관련된 곳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제조업 기반의 노동자가 많은 대한민국에서 조선이나 철강, 자동차 등등의 산업들은 때로는 위험하며, 인간은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위해서 기업을 상대로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고 때로는 파업을 한다. 기업의 입장에선 인간이 해 왔던 일들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 비효율적인 상황이 효율적인 상황으로 역전된다. 초기 자본이 들어가도 적은 노동력과 인공지능이 바탕이 된 로봇이 투입된다면, 자동차나 선박을 만들때 드는 막대한 자본이 절감되며, 그로 인해 제조품의 가격 또한 내려가며, 경쟁력도 상승할 수 있다. 중국과 제조업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우리의 주력 산업들은 지금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기업의 입장에서는 로봇과 인공 지능을 빨리 도입하고 싶어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와 인간이 그걸 용납할 것인지 아니냐이며, 인간이 그런 변화를 허용한다면,사회 변화는 점점 더 빨라질 것이며, 새로운 세상이 나타날 거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우리는 새로운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에 해 왓던 일들을 대신한다면 어떤 세상이 올지 이 책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자율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택시산업이 축소되고, 에어비앤비나 우버와 같은 공유 경제가 우리 삶 곳곳에 침투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우리는 점차 석유에 의존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간이 해왔던 단순한 일들은 로봇이 대신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스타벅스에는 로봇 바리스타가 가동되고 있으며, 인간은 로봇이 만들어 준 커피를 마시며 살고 있다. 여기서 산업 구조의 변화는 제도를 변화 시키고, 경제를 변화시킨다. 또한 정치도 바꿀 가능성이 크다. 정치는 인간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므로, 인간의 생각과 의지가 적극 반영되며, 그런 우리들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선대인은 앞으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현실이 된 사회에서 기술 변화 흐름에 맞는 인재 양성이 정부와 기업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하며, 로봇에 세금을 매기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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