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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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손유리와 IT 기업을 운영하는 슈퍼리치 이선호. 두 사람은 결혼후 행복을 꿈꾸고 있다. 이선호 소유의 초호화 요트에서 두사람은 신혼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었으며, 손유리는 행복한 결혼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두사람이 자고 일어난 뒤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선호는 사라졌으며, 손유리 혼자 요트에 남았으며 행복이 악몽으로 바뀌게 된다. 아루 아침에 이선호의 실종이 아닌 이선호 살인사건이 되었고, 이선호를 죽인 용의자가 되어 버린 손유리, 손유리 앞에 나타난 사람은 5년전 손유리의 연인이었던 이도준 변호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손유리의 파멸을 바라고 있었다. 언론과 변호사 경찰마저 손유리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손유리는 이선호와 함께 했던 그날 밤에 대한 기억들을 재생하지 못하였으며, 이불위에 남겨진 이선호의 혈흔에 대해서 자신과 무관하다고 말하지만 믿지 않았다. 출세를 욕망하는 서울지검 문지환 검사, 특종을 찾아다니는 백현서 연예부기자, 갈지환 반장까지, 손유리 편을 들어주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으며, 이선호의 시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선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손유리를 살인용의자로 낙점했다. 오직 한 사람 손유리의 옛연인이었던 이도준 변호사만 손유리의 말을 믿어주었으며, 그녀를 대변하고 보호하기로 하였다. 갈곳없는 손유리에게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재판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결코 이선호의 실종과는 무관하다는 걸 밝혀야했다.그 과정에서 과거 법을 공부하였던 손유리의 능력이 이도준 변호사와 동거하면서 알게 된다.


검사와 형사는 심증은 있지만 핵심적인 증거가 없었다. 그럼에도 손유리를 재물로 삼고 싶었다. 손유리가 죄를 뒤집어 써야만 출세가 열리고, 승진이 되기 때문이다.  이도준이 머물고 있는 대형 로펌 김선욱 대표와 김선욱의 외동딸 민정.. 민정은 도준의 약혼녀였다.두 사람이 손유리의 진실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걸 도준은 알게 되었으며, 살인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재구성하게 된다. 손유리의 시점에서 바라본 살인사건이 아닌 이선호의 시점에서 바라본 살인사건은 무언가 어긋나고 잇었으며, 경찰과 검사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 다음 이야기는 키스의 여왕 2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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