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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2 - 생존하는 기업은 실패에서 배운다 ㅣ 실패에서 배우는 경영 2
윤경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세계적인
기업 구글. 구글은 전세계 많은 기업들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 구글을 배우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기업
경영 전략이나, 사업 모델을 베우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구글의 성공 비결은 성공에 매달리지 않으며, 실패를 용납한다는데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그것을 사업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것, 실패를 통해 성공의
자양분을 얻고, 실패를 통해 학습해 나간다. 성공하는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실패의 경험이며, 실패의 경험은 성공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된다. 책에는 기업이 경영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9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아홉가지 키워드란
경영철학, 의사결정,윤리의식,미래예측력,전략적 사고, 협상력,기업이미지, 인재관리,동기부여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키워드는 경영철학의 부재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RMI의 블랙베리가 있으다.기업 블랙베리는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령이 있기 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했던 기업이다. 소비자들과 소통 부재, 탄탄한 고객층에 대해서 신규 고객층 확보 실패,
기업 경영진은 소비자의 취향을 외면하였으며, 직원의 의견을 무시함으로서 삼성과 애플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파산위기에 봉착하였다.
소통의 부재 속에서 비전이 없었던 블랙베리는 직원들은 블랙베리를 떠나고 말았다.
세번째 키워드 .윤리의식 부재. 이 키워드를 보면 먼저 떠오르는 기업은 바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옥시였다. 소비자의 안전을
외면한 채, 수익 창출에 목매달았던 옥시 그룹, 그럼으로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책에는 윤리의식 부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케아를 꼽고 있으며, 이케아의 문제점은 소비자의 안전 문제를 등한 시 했으며, 문제 해결은 미룬 채, 고객의 안전을 무시했다.
기업의 수익 극대화로 정책이 빚어온 사태는 결국 리콜 사태를 야기 시켰으며, 기업 경영진은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네번째 미래 예측력 실패. 이 책에는 생소한 기업이 등장한다. 바로 중국계 미국안 안 왕이 세운 왕연구소였다. 이 기업은
빌게이츠의 MS 가 있기 전 IBM과 함께 컴퓨터 시장을 양분했던 소트트웨어 기업이며, 주고객층은 기업 법인이다. 여기서 컴퓨터
시장이 기업 법인에서 개인 컴퓨터 시장이 형성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왕 연구소가 개발해왔던 워드는 MS의 워드 프로세스로
대체 되었고 왕연구소는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몰락할 수 밖에 없었다. 눈앞에 보이는 변화를 안이하게 바라
보았으며, 대형 컴퓨터 시장에서 개인 컴퓨터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결과로 인하여 도태될 수
밖에 없었다.
일곱번째 기업 이미지 실추. 기업 이미지 실추의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아메리칸 어패럴이며, 경영자의 성추문 사태로 인하여, 기업
이미지가 나빠졌다. 여기서 기업 이미지 실추로 인하여 기업 아이덴티티 하락을 불러오며, 인재 확보 에 있어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또한 직원의 충성도 하락과 함께 기업 협력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기업 이미지 실추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실은
수치로 잡히지 않지만 기업 수익률 증대에 악영향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을 보면 국내 기업에 대해 나와 있지 않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또한 기업의 실패에 대해서 과정이 아닌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기업의 경영 실패나 몰락은 한가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여러개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또한 한가지 문제가 불거졌다해서 그것이 바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