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사랑을 믿는다 - 사랑으로 아파하거나 부부관계로 갈등하는 이들을 위한 관계심리 수업
조명준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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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남녀간의 사랑, 남자와 남자 간의 사랑,여자와 여자의 사랑으로 나누고 있다. 과거에 우리가 생각했던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을 대체로 말하지만 지금은 소수의 성적 욕구에 대한 담론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사랑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책에는 세가지 사랑 중에서 일반적인 사랑, 즉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서로가 좋아하는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고 결혼을 하면서 ,그 사랑이 영원히 유지 되길 원한다. 내가 주는 사랑이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라고, 상대방이 주는 그 사랑을 내가 고스란히 받아줫으면 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기대치가 만들어지고, 그 기대치가 어긋나면 실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 상대방을 비난하고, 경멸하는 상황이 ㄴ만들어진다. 말과 행동 표정을 통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사랑의 변화 과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어떻게 사랑을 해야 제대로 된 사랑,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이 책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보통 사랑을 한다면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말한다. 또한 서로가 맞춰 가는 가운데 희생 정신을 강요할 때가 많다. 배려와 존중의 의미 안에 숨여있는 희생정신,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생정신이 아닌부부간의 욕구 충족과 상호 이익 추구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욕구, 즉 쾌락과 즐거움 , 재미를 추구해야 사랑은 지속될 수 있으며, 정신적인 사랑 뿐 아니라 육체적인 사랑, 즉 행복한 섹스가 있어야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행복한 부부란 서로가 존중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이다. 긴장된 상태에서 섹스를 나누지 않고, 이완된 태에서 섹스를 나눈다면 , 섹스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깊은 사랑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남성의 역할이다.삽입하는 과정에서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 일반적인 삽입에서 벗어나 좀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남성이 가지는 성적 욕구는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또한 가지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음으로서 억제되고 강요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런 여성의 성적 욕구를 잘 이해하고, 심리를 파악하는 것, 그에 따라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가운데 인간의 심리가 잘 나와 있다. 왜 서로가 사랑을 하면서도 , 결혼 후 경멸하고 상처를 주는 걸까. 그건 남성이 가지고 있는 우월성과 여성이 느끼는 남성의 무능함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남성을 사랑을 통해 여성에게 우월함을 과시하려 하고, 여성은 그런 남성의 숨여있는 무능함을 감지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서로의 단점만 확인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우리들의 사랑의 변화 가정 속에는 서로가 가진 감정의 변화와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상황이 있다. 여성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는 남성으이 모습, 책에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행복한 부부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모습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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