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 前 서울대 병원장 한만청 박사의 유쾌한 암 치료론, 개정증보판
한만청 지음 / 시그니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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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씩 듣는 말이 있다. 주변에 누군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다. 가까운 지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워 하고, 괜찮아지길 바란다.하지만 대체로 무덤덤한 상황이 나타난다. 그건 암이 피부로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가족 중 한사람이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심각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예민해진다.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를 낼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올 때 어떻게 암과 마주해야 하고 치료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암이란 100퍼센트 죽는 병이 아니기에 자신의 마음가짐을 똑바로 먹으면서, 친구처럼 지내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이렇게 암에 관한 이야기, 우선 저자는 의사이면서,1998년 간암 4기에서 5퍼센트의 생존가능성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건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어떻게 치료해야 한지 그 답을 알려주고 있으며, 암미 걸리지 않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물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알 수 있다.


유기농, 항암치료, 보약을 멀리하라. 저자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항암식품을 멀리하고 한다. 항암식품은 어떤 특정 암에 대한 연구 결과로 나온 것이지 결코 자신에게 닥친 암에 대해서 회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거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고,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 냉장고를 비워야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집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냉장고를 보면 가득 들어차 있다. 김치부터, 먹다 남은 음식까지., \일정시간이 지나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찬을 남기지 않는 습관, 남긴 음식은 시간이 지나 신선하지 않다면 건강을 위해서 버려야 한다.


암이 걸린다면 좋은 걸 먹되 그것만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 와 닿는다. 특히 우리가 몸에 좋다 하는 마늘,생강, 버섯, 인삼은 실제 우리 암에 대해 별 효과가 없으며,보약을 챙겨 먹는 것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우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일 좋은 습관이다.


그럼 진짜 암이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제일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보다 자신이 걸린 암에 대해 제일 잘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사임에도 서울대학병원이 아닌 자신의 후배를 통해서 암치료를 받았으며, 결국 지금 완치했다. 자신과 소통이 잘되는 의사, 자신의 고민과 아픔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의사, 논문 발표나 연구성과가 좋은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언론이나 신문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있으며, 의사를 통해서 의사를 소개받는 방법도 있다.또한 암에 걸리게 되면 스스로 활력이 되는 것을 찾아야 한다. 무기력한 상태에 놓여지는 자신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자신과 맞지 않다면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건전한 생각과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 나 자신의 정신에 이로운 걸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암과 친구가 될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만약 암이 걸린다면 의사를 믿어야 하며, 수슬을 빠리 하는 것이 좋다. 머뭇거리면서 대체요법을 쓰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의사와 만나는 것, 그것이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불치병이라 생각하는 암을 치유하는 것,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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