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계획
혼다 세이로쿠 지음, 전형배 옮김 / 창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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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세이로쿠는 1866년 일본 사이타마현에 태어났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0년전 태어난 혼다세이로쿠의 인생 계획,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농사일을 하면서 가난한 삶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자신 앞에 놓여진 가난으로 자살을 결심하고는 우물에 투신하였으며, 다행이 살아남았습니다. 마음을 다잡은 혼다 세이로쿠는 공주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독일 유학 이후 자신의 인생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인생 계획 1기에서 4기까지, 그가 인생계획을 세운 이유는 바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였던 겁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곧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 원칙에 따라 인생을 사는 것, 그것이 혼다 세이로쿠의 인생계획이며, 20년을 10년으로 쪼개고, 10년을 5년으로 쪼개며, 자신의 삶을 조금씩 바꾸며 살아갑니다.


그가 생각한 인생 계획에서 첫번째 1기는 근검 저축과 생활안정을 최우선 하였으며, 절약을 습관화하는 겁니다. 자신의 월급의 4분의 1을 무조건 저축하였고, 나머지 돈을 가지고 생활하였으며 아끼고 아끼면서 살아갔던 겁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생기는 돈을 쓰지 않고 바로 저축하였습니다. 그렇게 20년간 살아온 인생 계쇡 1기는 두번째 인생계획으로 넘어갑니다.


두번째 인생계획 2기는 60세까지의 계획입니다. 교수로서 연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인생 계획 2기는 생활안정이 현실이 된 상태이기에 조금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으며, 자기계발을 우선하게 됩니다. 물론 인생계획 1기에서 저축을 통해서 얻은 예금이자는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았고,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갔으며,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겁니다.


세번 째 인생계획 3기는 70세까지 입니다.인생계획 3기는 은퇴이후의 삶이며, 여유로운 삶을 고스란히 누리면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면서, 자신이 그동안 벌었던 돈은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주춧돌이 되었으며, 40년간 열심히 살아온 성과가 결실이 되어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생계획 4기는 70세 이후의 삶이며, 자신의 재능을 세상속에 내놓고 사회적인 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여기서 봉사란 돈을 이용한 봉사가 될 수 있으며, 육체적인 봉사도 있습니다. 혼다 세이로쿠의 인생계획 4기는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상담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을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겁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불안 속에서 노후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잇는 우리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혼다 세이로쿠가 살았던 시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가 지키려고 했던 원칙은 지금도 유효하며, 우리가 왜 인생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 인생계획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그걸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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