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쿠 이야기 - 특별한 개느님이 오신다
디렉터 바오 지음, 김구용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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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개에 관한 이야기다. 첫 표지에 보이는 개느님이 바로 니쿠이며, 이 책을 쓴 저자 디렉터 바로 니쿠의 주인이다. 하얀 털에 귀 쫑긋 세우는 개 니쿠는 여느 멍멍이들 못지않은 핸섬보이였으며 수컷이다.원룸에서 다양한 동물을 키웠던 바오가 정말 키우고 싶었던 건 바로 강아지였으며, 자신이 키우고 싶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애완센터가 아닌 개농장에 찾아가게 된다. 바오가 찾아간 개농장은 난터우 아키타 농장이며 , 수십종의 개들 무리는 유난히 시끄러웠다.그 중에서 소리 내지 않고 얌전히 있는 하얀 개 니쿠를 발견하게 된다. 바오가 데려다 키운 개 리쿠는 삐쩍 마른 상태였고, 네발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냄새나는 개 니쿠를 원룸에 대려오면서 바오가 먼저 했던 건 목욕이었으며, 니쿠의 온몸 여기저기 배여 있는 냄새와 털뭉치들을 제가하게 된다. 개농장에 오랫동안 잇으면서 삐적 마른 개 니쿠에게 있는 치석과 빈혈,습진과 영양결핍, 이곳저곳 성한 곳에 없었던 개느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들락날락하게 되었고, 바오는 많은 돈을 들여 니쿠가 가진 병을 고쳐 나갔으며,니쿠는 바오의 보살핌 속에서 살이 붓고 점점 커지게 된다.


바오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다. 그건 본가에 니쿠를 데려가기 위한 장벽을 넘는 것이다. 욕쟁이 할머니와 결벽증에 눈물 많은 작은 고모,동물에 대해 극혐오주의자라 할수 있는 큰고모가 본가에 있었던 거다. 자칫 니쿠가 퇴출 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바오는, 본가에서 니쿠를 키우면서 작은고모와 큰고모를 설득하였고, 욕쟁이 할머니를 설득하는 것이 남아있었다. 할머니와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조심하건만 결국 니쿠의 존재를 들키게 되었고, 할머니에게 혼나는 타오는 콩닥콩닥, 조마조마하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니쿠는 본가에서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자면서 점점 더 커갈 수 있었으며, 소심한 줄 알았던 니쿠가 실제로는 용감한 개느님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주인 바오에겐 손을 넣어도 가만 잇는 순진한 개느님이고, 굽신굽신 거리지만 주변 동내 멍멍이들에겐 결코지는 법이 없었다. 10마리의 검은 개들조차 니쿠에게 상대가 안되었던 것이며, 바오의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결벽증 할머니와 작은 고모, 큰고모 또한 니쿠와 지내면서 점점 더 바뀌게 된다.


이 책은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반려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지저분하고, 병들고 , 시끄럽고, 무섭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니쿠와 같은 반려견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반려견에 대한 따스한 사랑과 관심가져 주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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