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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레시피 - 가족이 꿈꾸는 행복
이경채 지음 / 프로방스 / 2017년 2월
평점 :
나는
누구인가?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하며 살았나? 그리고 어떻게 살것인가? 그물음 앞에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은 그 인생
후반전이 또 새로운 인생으로 자리매김 하겠지만, 그 물음을 우습게 여긴 사람은 그저 생물학적 인간으로 살다가 죽을 가능성이
높다. (p275)
이 문장에 담겨진 의미는 바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그저 그렇게 주어진 인생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그것을 물어보고 있다. 스스로 자신을 반성하고,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는 건 나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는 걸 말한다. 익숙한 삶에 벗어나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가며, 나와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바뀔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다. 동전의
앞면을 뒷면으로 뒤집듯,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 시작한다면 행복을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는 걸
함축적으로 말하고 있다. 행복한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 하기 위해서 소중한 가족을들 나의 우선순위로 바꾸는 삶을 살아 나가야 하는
것이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 가족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행복이란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는 거라고 말하고 있으며, 나의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나의 부모와 나의 형제들, 그리고 친척들에게 잘해야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확인하게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주변 사람을 먼저 챙기는
모습, 세상 사람들의 평판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 스스로 반성해 보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하게 된다.
사랑의 언어란 상대방에게 초점을 둔 사랑표현법이다. 가장 우선되는 사랑의 언어가 '인정' 인 사람에게는 인정의 표현들을 해 줄 때
활력을 얻는다."잘했어요" ,"도와주어 고마워요","정말 예쁘네요", "굉장히 잘했어요"," 최고에요" 와 같은 표현이다.
'함께하는 시간' 을 사랑의 언어로 인식하는 사람에게는 함께 책을 읽거나 같이 운동을 하는 것,같이 산책하거나 외식 하는 것,
차안이든 어디서든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눌 때 사랑을 느낀다.(p71)
사랑이란 행복의 지름길이었다. 사랑의 경험을 많이 얻으며 살아가는 건 나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다. 행복함을 느끼고 행복해지는
습관을 가지는 것, 행복한 말을 즐겨 쓰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 처음엔
누구에게나 어색하지만, 그동안 살아왓던 습관들과 단절하고 새로운 습관을 가진다면 행복한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다. 사랑에
대해서 느끼면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으며, 행복해질 수 있고, 행복을 불러 들일 수 있다. 작은 것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당연한 것을 내려놓는 것,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남을 위해서 쓰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건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 현재를 즐기고,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기, 평생
감사하며 살아간다는 건 바로 행복한 삶 그 자체라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