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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 세종대왕에게서 찾는 국가경영리더십
양형일 지음 / 밥북 / 2017년 2월
평점 :
저자는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대통령으로 세종을 꼽고 있으며, 광복 후 지금까지 그런 대통령은 없었다는 걸 지적하고 있다. 민심을
돌보고, 배움에 소홀히 하지 않는 대통령,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백성들의 마음을
생각하였던 세종의 삶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고 싶은 대통령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또한 세종의 리더십은 앞으로 나타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세종임금과 같은 왕이 아니더라도 세종이 추구했던 정책과 정치철학을 우리는 구현할 필요는 있으며,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는
그런 지도자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세종임금은 54년의 인새을 살았으며, 32년간 임금으로서 조선을 다스려왔다. 절대 왕정에서나 가능한 30여년의 재임기간 동안
세종이 신경썻던 것은 백성을 위한 삶이다. 백성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갔으며, 백성의 억울함에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글을 익히도록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황희 정승과 장영실,능력에 따라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였으며, 신분을
따지지 않고 등용하였다. 세종임금의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하였던 최만리를 재등용하였고, 아꼈던 세종의 삶. 그런 세종의 삶에 대해서
우리는 알고 있음에도 왜 다시 구현하지 못하는 걸까, 생각해 보게 된다. 돌이켜보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중국을 먼저 생각하였고,
나라와 나라의 이해관계가 복잡하지 않았다는 것, 30여년간 세종임금은 자신이 원하는 데로 할 수 있었던 그당시의 상황이 세종에게
유리했던 것이다. 부국강병에 힘썻으며, 여진족과 왜군이 조선 땅에 넘어오는 것에 대해 엄격하게 했던 세종임금. 백성을 생각하지
않는 지방관리를 염격하게 다스렸으며, 그의 치적은 지금 우리의 지도자와 너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세종임금과 지금의 대통령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5년이라는 짧은 재임기간동안 세종임금처럼 비전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할 수도
없다. 자신을 반대하는 신하를 중용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대통령이 야당의 인재를 뽑아 올리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첫번째는 국민을 생각하고, 민심을 읽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국민의 억울한 사정을 헤아리고,
국민이 원하는 것을 짚어주는 대통령, 우리는 그런 대통령을 원한다. 보여주기 식으로 금방왔다가 가는 대통령,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 치적을 쌓기 위한 그런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 나라에 큰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무책임한 대통령은 필요가
없다. 북한과 국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대기업을 우선하는 정책, 소시민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돈이 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 개발을 하는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우리가 세종 임금을 생각하는 것은 세종이 했던 것을 지금 현재 대통령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