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게으름도 습관이다
최명기 지음 / 알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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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책을 읽으면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가는 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조금 어긋나는 부분도 보여집니다. 그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게으름이런 나쁜 것이고, 부지런한 것은 좋은 것이다..라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우리에게 게으름에 대해 그 원인을 꼼꼼하게 짚어나가고 있지만, 실상 문제는 우리의 삶을 게으름과 부지런함을 나누는데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게으른 생활습관은, 부모님이 통제해야 할 것만 같고, 그것은 아이들의 행동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으른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느끼기 때문에 아이들을 바꾸려 하는 것입니다.

우선 이 책을 읽게 되면 왜 우리가 게으른지 알게 됩니다. 감정적인 소모, 우리의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우리는 뭔가 할려는 의지보다 미루려는 의지가 강해지며, 무기력한 삶 속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나와 있으며,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 반대의 경우 게으른 성향을 보여줍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게으른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나의 생활패턴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나의 문제점을 고쳐 나가는 것입니다. 게으름 안에서 나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삶에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여기에 필요한 것은 책임감입니다. 스스로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삶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게으름이라는 하나의 행동 속에 숨어있는 미루는 것. 돌이켜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제때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항상 유혹 속에 놓여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고 싶으며, 중요한 일은 나중에 해도 돼겠지,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 나에게 유혹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가며, 나에게 익숙한 환경을 낯선 환경으로 바꿔 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익숙한 환경을 낯선 환경으로 바꿈으로서 나 스스로 각성 효과가 생기며, 그건 결국 게으른 습관에서 탈피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결국 불안한 삶의 패턴을 활기찬 환경으로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게으른 삶과 행동은 우리의 감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불안, 의욕상실,분노, 예민함,외로움.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가 스스로 관계를 맺으려는 성향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관곗가 끊어짐으로서 느끼는 불안과 상실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못 견뎌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상황을 멀리하고, 거리를 둔다면 스스로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생활도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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