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살리는 IT, IT를 살리는 경영 2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경영의 한 수 경영을 살리는 IT, IT를 살리는 경영 2
이강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국가주도의 경제발전을 통해,매년 10퍼센트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경제 대국으로 우뚝섰습니다. 우리는 그런 경제성장이 꾸준히 계속 될 거라 예상하였지만, IMF 이후 경제성장률은 점차 낮아졌으며, 임금 상승과 기업 투자의 실패로 지금은 저성장 국가가 되었습니다.이렇게 대한민국은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바뀌면서 과거 우리가 추구했던 경제 발전 공식은 무너졌으며, 새로운 변화를 바탕으로 다른 방식으로 경제성장을 해야 한닺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며, 과거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성공적인 경제성장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으며, 저성장의 본질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방치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변화에 따라 가려고 합니다. 특히 IT 기술과 관련한 산업 시스템을 모방하려는 대한민국은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IT 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이 추구하였던 혁신적인 IT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나타나며, 그와 관련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의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미국과 영국 주도의 IT 기술과 혁신이 왜 우리나라에는 현실이 되지 못하는 걸까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찾아 나갑니다. 그건 대한민국은 새로운 과학 기술이 우리 삶에 놓여지려면 법과 제도 바로 밑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IT 기술이 있어도 그것을 현실화 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IT 기술이 우리 삶에 자리잡을 때 우리는 선발 주자가 아닌 후발주자가 되며, 기술 주도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물론 시장을 먼저 선점한 기업들은 후발 주자가 진입할 수 없는 높은 장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는 후발 주자로서 수익성 창출에 실패한채 리스크만 안고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으며, IT 기반 경영이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책을 통해 마주합니다. 특히 우리 삶과 가까이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사물인터넷,무인 자동차,드론이나 빅데이터 기반 IT 기술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기 전에 우리나라의 산업 시스템을 고쳐야 하는 이유는 부실 금융의 본질적인 이유가 금융 시스템 그 자체가 아닌 저성장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하여 부실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는 건 기업에게 있어서 IT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미국이나 영국, 중국 주도의 IT 기술 혁신에 배아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IT 기술이 대한민국에 뿌리 내리도록 인프라 확충과 법과 제도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남들이 해 놓은 것을 따라가기 보다 먼저 기술을 주도하며, 그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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