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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교 - 고뇌와 연민으로 삐걱거리는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ㅣ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게리
토마스는 <연애학교>,<부부학교>,<부모학교>를 쓴 기독교 작가입니다. 이번에 나온
<사랑학교>는 사랑을 하고 결혼 후 생겨나는 문제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 보고 있는지, 그 안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걱정 스러워 하고 고민하는 부부 사이에 사랑이 점점 식어가느 그
원인이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게리 토마스는 행복한 부부 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부의 노력과 방법이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사랑하는 두 부부가 결혼 후 3년도 지나지 않아 헤어지는 뉴스를 보면서,그들은 왜 헤어지는 원인이 무엇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생기는 갈등과 다툼, 그 안에 존재하는 갈등과 반목의 실체는 무엇이며,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이 책은 사랑을 유지하면서, 부부간에 생길 수 있는 사소한 갈등을
제가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문제들은 언제나 생겨날 수 있으며, 그것을 하나님의 생각과 관점으로
되돌아 보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는 겁니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며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리라" (렘 31:20) (p43)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죽을 때까지 성장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 한계도 알고 계신 겁니다. 배우자의
한계를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두 사람은 거룩한 힘을 얻게 됩니다. 고난과 아픔이
찾차아 오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으며,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삶에 온유함과 관대함을 보여야 하는 건
여기에 있습니다.서로의 불완전함을 이해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소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젊어서 결혼했고 사실 삶에서 원하는 게 서로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이 날마다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늘 한마음으로 묶어
주신다.""기존의 두 가정이 합쳤기 때문에 몸시 힘들 때도 잇었다. 우리 둘다 모두 인정하거니와 하나님이 날마다 힘을 주지
않으셨다면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p85)
사랑하였기에 미숙할 수 밖에 없는 결혼, 서로가 결혼함으로서 느끼는 서로에 대한 미숙함을 마주하는 건 때로는 힘들 수
있습니다.하나님은 그러한 미숙함을 인정하며, 그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묶어주며 한마음 한 뜻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길 원하는
겁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느끼며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 사랑에 은혜로서 보답해 주십니다.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함께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과 결혼으로 함께하면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을 간절히 원하지만 우리가 사랑에 대해 두려워 하고 결혼에 대해 두려워
하는 건, 그 안에 존재하는 좌절과 후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만, 그 뒤에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짐으로서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고,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걸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