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 '이러려고 평생 영어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운 당신에게
윤재성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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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표 방송국 CNN 에는 전세계 뉴스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대한민국에 관한 뉴스도 CNN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우리의 입장과 미국인의 입장을 비교할 수도 있다. 최근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이슈도 CNN을 통해서 직접 들었다. 이렇게 CNN 을 간간히 보지만 정확하게 완벽하게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분면 그들은 내가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영단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영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잘 듣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그들이 사용하는 영어가 이유없이 피곤하고,지루함을 느끼는 것, 그 이유가 이 책에 나와 있다.


영어 뉴스를 들으면서 쉽게 피곤한 이유는 그들의 발음이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어와 한국어는 1500hz의 비슷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지만, 영어는 최대 12000hz까지 올라간다. 그건 한국어 주파수에 익숙한 나에게 2000hz 이상의 높은 주파수는 소음에 가깝기 때문이며, 영어가 바로 이런 경우였다. 그건 2000hz 이상의 영어발음을 듣게 되면, 쉽게 피로해진다. 책에서 말하는 영어 비법은 바로 2000HZ 이상의 높은 주파수를 형성하는 영어 문장이 나에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이다.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영어 공부에 있어서 암기와 독해를 버리고 소리 영어에 집중하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예전에 유수연씨께서 한 말이 생각났다. 유학길에서 매일 틀어놓았던 영어 방송이 언젠가 부터 들리기 시작했다는 유수연씨의 영어 비결. 그의 영어 비결을 보면서 미드나 헐리우드 영화를 여러번 들었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다. 유수연씨의 영어 비결 중에서 한가지 우리가 놓치는 것이 있다. 그건 영어 듣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미드나 헐리우드 영화를 이용하여 영어 듣기와 공부를 할때 스크립트를 보거나 영화 속 장면을 같이 보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영어 잘하는 비결은 바로 듣기에만 집중하는 것이며, 반복하는 것이다. 읽기와 암기 위주의 영어 공부 방식을 버리고 영어 듣기를 활용하는 것이며, 영어 문장 하나를 자신이 완벽하게 흉내낼 수 있을 때까지 진도를 나가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자신이 가진 영어 공부 비법으로 하나의 문장을 한달 동안 들었고, 그런 방법으로 영어를 익혔으며 7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내가 영어를 공부하려는 것은 바로 폭넓은 독서를 하고 싶어서였다. 한글로 번역되지 않은 영어 원서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안에 있는 소설이나 논픽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영어를 잘 알게 된다면, 굳이 한글 번역책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내가 배운 영어를 이용해 유명 작가의 원서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남들보다 더 빨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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