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걸스 1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 스파이 걸스 1
앨리 카터 지음, 민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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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로즈빌에는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특별한 영재 학교가 있다. '우수 여학생을 위한 갤러허 아카데미' 라 불리는 이 학교는 겉모습은 상류증이 다니는 영재학교지만, 실제로는 스파이를 키우는 특수한 학교이다. 갤러허 아카데미는 여학생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부모님이 전직 스파이였거나, 현직 스파이 활동을 하는 부모님의 자녀들이며, 스파이 활동에 필요한 필수 교육을 하고 있다.


갤러허 아카데미 10학년에 다니는 케미 모건. 학교내에서 '카멜레온'이 라 불리며, 이름에 걸맞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같은 스파이 교육을 받는 아이들 사이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은폐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케미의 어머니는 갤러허 아카데미 스파이 학교 교장 선생님 레이첼이며, 케미의 아버지는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 어머니와 함께 학교에서 살아간다.


케미와 함게 다니는 친구 벡스와 리즈,그리고 케미는 학교에서 주어지는 스파이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십습을 하면서 같이 협력하고 도와주고 있으며, 학교 밖에서 자신을 은폐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그 실습의 대상자는 버지니아 로즈빌 주민들이며, 자신이 학교에서 익혔던 암호기법이나 유기화학, 자신을 감출 수 있는 능력, 거짓말을 하는 능력,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기법들을 실제로 스파이 교육을 바탕으로 실습하며, 실제 현장 실습을 하는 그 이유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못하는 돌발변수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느냐 그것을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이렇게 항상 세사람이 함께 하면서 서로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벡스와 리즈, 케미의 모습 속에서 케미 앞에 어떤 남자 아이가 나타났다.178cm의 훤칠한 키에 로즈빌 초등학교를 다니는 조쉬이며, 케미는 조쉬와 만나는 과정에서 그 남자의 특징이나 프로필을 학교에서 배웠던 스파이 기법을 활용해 찾아갔으며, 조쉬의 부모님의 작업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케미의 고민들이 소설 속에 그려진다.


이렇게 스파이 현장 실습을 하면서 매순간 평가받고,자신이 해왔던 교육과정에 대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선생님들을 통해 확인하게 되고, 케마의 친구의 부모님이 실제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럼으로서 그 사실을 그 아이에게 말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소설 속에 담겨져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조쉬를 위해서, 학교 규칙을 번번히 어기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또한 케미의 어머니 레이켈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힘겨운 순간들, 그 순간들을 이겨내는 과정이 스파이 걸스 1권을 통해서 확인할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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