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세트 - 전2권 -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50인 이야기 현대지성 클래식
플루타르코스 지음, 이성규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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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면 간간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당시만 하여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대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그리스나 로마에 관한 전설이나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책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며, 그리스 로마의 중요 인물들에 대한 역사 전기이며, 서양에 <풀루타르코스 영웅전> 이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의 <사기> 가 있다. 두권의 책은 서로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게 되면, 그제서야 그리스와 로마의 삶과 관습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상하 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을 가지고 있다. 실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과는 다른 서술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의 입맛에 맞춘 서술 양식을 지니고 있다. 어쩌면 플루타르코스가 살았던 1900년전 기원후 1세기 그 당시의 역사 기술 방식과 지금은 차이가 있기에 현대적으로 다시 편집되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50인을 모두 수록하였다. 상권에는 테세우스에서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였던 니키아스까지 27명의 영웅들이 등장하며 , 하권에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 크라수스를 첫머리에 등장시켜 니키아스와 크라수스를 비교 하고 있다. 물론 하권의 마지막 로마의 황제 오토 (OTHO,AD32~69) 가 마지막이다..여기서 알수 있는 건 그리스 로마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모두 수록되지 않았으며, 오토 황제가 마지막에 등장한 것은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의 마지막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익히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본다면 이 책에 기술된 내용들이 친밀감을 느끼고 익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있어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상당힘 많이 참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로마의 찬란한 역사를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하게 된다.


우선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에 대해 먼저 나오며, 그가 살았던 그리스의 교육 방식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잇다. 철학적인 교육을 어릴 적으로 받았던 플루타르코스는 어릴 적부터 부유한 삶을 살았으며, 그가 가진 부가 바탕이 되었기에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써내려 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그건 사마천이 고통스러운 궁형을 당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사기를 쓴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성격을 가지는 두권의 책에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테세우스와 로물루스.. 이 두 영웅들은 사람이 아닌 전설에나 나올 법한 신화적인 존재였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테세우스는 그리스 아테네를 세운 인물로서 그리스의 도시 아테네의 시작이 된다. 로물루스 또한 테세우스와 비슷한 삶을 살았으며, 로마를 세운 인물이었다. 여기서 알수 있는 건 두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우리 단군과 비슷한 전설적인 인물이며, 사생아였다는 사실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카토와 소카토.두 사람은 부유하고 명망높은 카토 집안 사람이며, 로마의 정치가 대 카토가 플루타르코스 상권에 등장한다면, 대카토의 증손자 소카토는 플루타르코스 하권에 등장한다. 특히 소카토의 업적은 로마 하면 생각나는 인물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삶과 교차된다.특히 소카토는 카이사르와 적대하다 비운의 운명을 마주한 인물로서 안타까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물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는 카이사르의 업적과 폼페이우스의 인생에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으며,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다모스 왕의 둘째 아들 아게실라우스와 폼페이우스를 비교하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 로마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되면 왜 항상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 빠지지 않고 등장라는지 알게 된다. 그건 모든 로마의 역사는 플로타르코스 영웅전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책을 통해 로마가 어떻게 번영했는지 마주하게 된다. 또한 플루타르코스의 인생에 대해서 이 책에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으며, 그는 정치가였으며, 철학자로서 로마에서 카이사르의 업적과 동일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는 그 사실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을 읽어본다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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