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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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것은 자기계발서의 기원입니다. 1859년 영국인 의사새뮤얼 스마일스가 쓴 책 <자조론> 이며, 2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한 그때였습니다. 이 책에서 왜 자기계발서의 기원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는 걸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기원이라는 의미는 바로 시작이라는 의미였으며, 자기계발서의 등장은 우리사회에 돈을 중요시하고,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그 시기에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사회의 변화 물결 속에서 그것에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졌으며,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자기계발서라는 하나의 장르입니다. 지금은 자기계발서가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각자 그들 나름대로 세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치유가 있습니다.


이책 또한 자기계발서의 일종입니다.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치유를 위한 자기계발서이며, 직장인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추구합니다. 특히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복잡해지는 직장안에서의 실체, 서로의 이해관계가 점철되어 있는 공간에서 우리들은 상처를 받고 아픔을 경험하게 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게 됩니다. 저자는 직장내에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왓칭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우리의 상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나 자신만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은 치유를 말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양자물리학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이론에서 생각에서 영감을 얻었던 김상운님. 우리가 매 순간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에너지의 생성과 소멸을 접목시킵니다. 그런 자신이 상처를 받는 것은 부정적인 에너지가 상승하였기 때문이며,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소멸하는 방법을 아인슈타인이 추구하였던 과학 이론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에는 우리의 생각과 관념이 누군가의 행동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그 사람을 이워하고 질투하는 이유가 되며, 그것을 소멸 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안고 있는 고통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근원을 찾는 것입니다. 그건 나의 생각과 나 자신을 분리 시키는 것이며, 나의 생각은 생각일 뿐 나 자신은 아니라는 그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하면 자신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만약 나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 그 불행이 나를 힘들고 아프게 할 때,물질적 주파수를 공간적 주파수로 바꾸는 것입니다. 나의 감정과 마음을 내 머릿속에 가두면, 자신은 점점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히 있어야 할 머리속의 공간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들어옴으로서 머리가 아프고, 스스로 자신을 갉아먹는 원인이 됩니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머릿속에 가두지 말고, 나 자신을 넓은 공간으로 이동함으로서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흘려 보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소멸되도록 두는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내가 의도한 대로 이끌려는 마음을 가질수록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된 우주의 섭리를 이해하고, 그 섭리에 따라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바꾼다면, 그 과정에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고, 복잡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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