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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회사 가기 싫어 - 꼴 보기 싫은 직장 내 진상 대처법
고바야시 에치.고바야시 에치 감수, 조미량 옮김 / 넥서스BIZ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직장
생활을 하면 다양한 진상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평소엔 딴 짓 하다가 직장 부하의 성과를 가로챈다거나, 뒤에서 뒷담화 하는
경우, 자신을 험담하는 경우가 바로 자주 볼 수 잇는 대표적인 진상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이런 진상 상사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하나하나 대처법이 나와 있다.
진상을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는 A,B,C,D 타입이 있으며,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타입에 따라 진상 상사를 대하는 대처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A 타입은 누구와 편하게 지내지만 자기자기중심적인 사람이며,B 타입은
협조를 잘하지만 무슨 일이든 싸움은 피하자 주의인 사람이다. C 타입은 강력한 리더십을 지녔지만 억지로 밀어 붙이는 사람이며, D
타입은 책임감이 강한 반면 융통성이 없고 완고한 사람을 말한다. 나의 경우는 B 타입과 D 타입을 섞어 놓았으며, B 타입에서
언급하는 싸움을 피하자 주의는 결코 내 모습이 아니다. 그렇게 이 책은 진상 상사가 어떻냐에 따라 4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의 경우는 B 타입과 D 타입을 유심히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진상 상사를 대처하는 방법은 대체로 비슷하다. 그건 책임감 없는 상사를 만났을 때, 자극을 위해 상대방을 북돋는
역할을 자쳐 하는 것이 좋으며, 때로는 스스로 안 돕겠다고 다짐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또다른 대책법이 눈길이
간다. 상사가 저지른 일에 대해 실패에 대한 책임은 상사에게 지우고, 성과는 내가 가지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약아
빠졌다고 할 수 있으며, 처세술에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술자리의 험담을 상사에게 몰라 일러 바치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상사에게 아부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정말 난감할 수 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네가지 방법을 써 먹은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다.냉담한 자세로 상대방과 마주하는
방법이 있고, 관계를 끊기 힘들 땐 상대방을 계속 믿을 수 박에 없다. 여기서 자기 방어를 위해 일절 대응하지 않는 방법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자기 방어를 위해서 침묵하는 방법을 쓰는 방법도 있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이 방법은 내가 써먹어 봐야겠다는 대처법들도 있었고, 이건 나랑 안 맞다는 대처법도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사와 갈등을 만들지 않는 것이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상사의 행동과 태도에 따라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