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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트롤 : 치질라의 역습 ㅣ 래트브리지 연대기 2
앨런 스노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빨래를 포장하고, 빨래를 널고, 바구니 속 빨랫감을 해치를 통해 쏟아 넣는 일을 하는 쥐들과 해적들이 있는 래트 브리지 해상 세탁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곳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건 그록포스 백작 부인이 자신이 본 빨랫감을 보고 마을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을 하였으며, 레트브리지 해상 세탁소에서 일하는 톰은 이 빨랫감은 동네 사람들이 맡겨놓은 빨랫감을 널어놓응 것일 뿐 우리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백작부인이 래트브리지 해상세탁소를 고소한 이유는 그들이 널어놓은 빨랫감으로 인하여 이 마을에 누구도 찾아 오지 않을거라는 말이 않되는 이유를 든 것입니다. 재판부는 래트브리지 세탁소 편을 들지 않고 일방적으로 백작부인 편을 들었으며, 레트브리지 해상 세탁소에 벌금 1만 크로트를 부과하였고, 배에 감금 시켰습니다.
벌금을 낼 수 있는 돈을 마련할 때까지 반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지만 배를 팔아도 1만 크로트를 낼 수 없는 이들에게 솔깃한 제안이 들어옵니다. 레트브리지 마을에 문을 연 무료 병원에서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치료해주는 까만 물약, 그 까만 물약을 먹고 아서의 할아버지가 통증이 씻은 듯 낫게 되는데... 병원에서 제안한 까만 물약의 원재료가 있는 남태평양 작은 섬에 직접 가서 구해 주면 1만 크로트를 주겠다는 제안을 레트브리지 해상 세탁소에게 하였던 겁니다. 그렇게 레트브리지 해상 세탁소는 그 제안을 거부하지 못하였고, 10살 아서는 어리다는 이유로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 타지 못하지만,아서는 할아버지의 허락과 박스트롤의 도움으로 먼저 떠난 배에 올라 탈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아서가 탄 배 안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배를 움직이는 선장의 권한은 아치볼드 스내처 일당에 의해서 배가 접수된 상황이었으며, 아서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남태평양 작은 섬에 도착한 해상 세탁소 해적들... 의사가 마을에 무료 병원을 연 이유와 까만 약물을 마을 사람들에게 공짜로 준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서야 알게 됩니다. 그건 의사와 스내처 일당이 짜고 마을 사람들에게 까만 물약을 줌으로서, 마을 사람들이 더 많은 치즈를 먹고 싶게 만들었던 겁니다.치즈를 더 많이 팔아 큰 이익을 얻으려 했던 스내처 일당의 꼼수..아서는 스내처 일당이 저지른 행동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해독제를 찾는 과정이 소설속에 펼쳐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