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 탐정이 된 두 의사가 밝히는 죽음의 X파일
류위즈.바이잉위 지음, 강은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류위즈와 바이잉위는 외과 전문의였다. 역사속에 등장하는 16명의 죽음에 대해 추적했으며, 그들은 지금의 현재 의학기술로 살아날 수 있었을까, 살아나지 못했을까 그것을 찾아가고 있다. 물론 책에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부터 최근에 죽은 마이클 잭슨과 스티브 잡스의 죽음까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죽음의 원인은 지금의 의학기술로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죽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초대 대통령이 될 당시 그는 고혈압환자였으며, 그 당시 의학 기술의 수준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다.몸이 아파온 조지 워싱턴에게 의사가 권유한 것은 피를 뽑아서 치유하는 것이다. 사혈 요법이라 불리는 그 치유법은 그당시 고혈압의 기준이 지금과 같지 않았으며, 의사들은 환자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혈압도 높아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으며, 조지 워싱턴의 피를 뽑음으로서 피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는 너무 많은 피를 흘렸으며, 쇼크사로 죽게 된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그가 죽은 후 발견된 약병.프로포폴이다. 그의 죽음으로 발칵 뒤집힌건 미국 뿐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모 연예인이 병원에서 수시로 프로포폴을 맞는다는 사실이 알려줬고, 연예인 뿐 아니라 처방을 해 준 의사까지 처벌 받게 된다. 그 당시 프로포폴을 과다 주입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었기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해야 했던 약이며, 그것을 수면제로 사용하는 건 불법이다. 여기서 포로포폴 사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건 그분 때문이다. 파란집에서 주문했던 정체모를 약병, 그 약병에 대해서 그분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마리 퀴리의 죽음과 그의 남편 피에르의 죽음. 두 사람은 방사선 원소 연구를 했으며, 라듐과 플루토늄을 발견하였다. 여기서 그 당시엔 방사선의 위험성에 대해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며,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의 죽음의 이유는 바로 방사선 원소를 이용한 실험 때문이다. 또한 안타까운 사실은 마리 퀴리의 큰 딸 이렌도 방사선으로 인해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며, 그 당시 라듐은 사람들 사이에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금 가습기 사태와 비슷한 모습이며, 이런 사실들은 다큐멘터리 신빌한 서프라이즈에 널리 알려졌다. 그때 당시 핵폭발 실험을 구경했던 일화, 방서능 원소가 들어있는 장난감이 판매된 사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그들의 방사능에 대한 무지였다. 여기서 그들이 사용했던 옷과 실험 장비들은 1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방사능을 내뿜고 잇으며, 그것들은 방사능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고집은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의 췌장암 선고..주변에서 그에게 수술을 권유했지만 그는 거부하였으며, 대체요법으로 치료 하였다. 하지만 그또한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수술을 하였고, 결국 췌장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능 살 수 있었음에도 자신이 가진 고집으러움으로 스스로 죽을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며, 우리느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 당시 의학 수준은 지금과 달리 형편 없었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의료기술이면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운명,유명한 사람들의 죽음 뒤에 숨어있는 안타까움,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의학 상식들이 100년전 그 당시엔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며, 지금 현제 그런 모습이 아프리카 어린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다. 5달러가 없어서 죽어야 하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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