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8기 무릎경영 - 본죽 최복이 대표의 간절한 기도행전!
최복이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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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태어나면서 죽을 먹는다. 또한 몸이 아플때 소화기능이 떨어질 때 먹는 죽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이 책을 쓴 최복이 씨는 처음 출판업을 시작하였으며, 대학시절 만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죽 사업을 시작하였다. 여기서 문득 왜 죽일까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업다. 그동안 시장골목에서 소자본으로 팔아오던 죽을 직접 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건 최복이씨의 어린시절 삶 속에 있었다. 13남매 대가족이 살면서 죽과 함께 해온 삶. 그 음식은 최복이씨에게 친숙한 음식이었으며, 친정집에서 다양한 죽 메뉴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게 처음 서울대학 병원 뒤 어두운 곳에서 시작한 죽 사업은 남들이 다 안된다고 한 곳이었으며, 최악의 장소였다. 하지만 최복이씨는 남편과 함께 장사를 하며서 직접 정장을 입고 고객과 만나면서 새로운 마케팅을 하였다. 여기서 최복이씨의 사업 비결이 무엇인지 알게 되다. 사람들에게 홍보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였다.허름한 옷차림으로 마케팅을 하면 사람들은 무시하기 일쑤이다. 정장 차림으로 촤대한 공손하게 다가가는 것, 그럼으로서 사람들은 마음을 열게 되었고, 식당을 스스로 찾아오게 된다.


본죽...죽의 기본을 잃지 않는 것. 사업을 하면서 시장에서 파는 죽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 하면서, 본죽으로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극복하였으며, 손님들은 본죽에 담겨진 정성에 대해서 감동을 느끼고, 한 번 온 손님은 다시 찾아 오게 된다. 그렇게 본죽은 500여개의 가맹점을 유치했으며, 사업은 점차 번창할 수 있었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법. 사업이 커나감으로서 최복이씨의 건강은 나빠질 수 밖에 없었다. 매주 3개 이상의 가맹점 유치가 되었지만, 그로 인하여 일은 늘어날 수 밖에 없었고, 건강이 나빠졌다. 최복이씨는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해왔던 경영방식을 바꾸게 된다. 가맹점 유치를 중단하고, 5년 이상된 가맹점에게 리모델링 요청을 하지 않는것. 그로 인하여 매출은 반토막 났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다.


본죽의 성공비결은 바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기업으로서 이익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 해외 진출을 시작하면서, 미국과 중국까지 사업을 넓혔던 최복씨의 본죽은 기업 확장 뿐 아니라, 병원과 교회까지 만들고 있었다. 그건 자신이 성공했던 건 온전히 스스로 잘해서 시작한 것이 아닌, 주님의 도움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었다고 생각하였으며, 스스로 주님께서 해오셨던 모습 '주님께 거저 받았으니 주님께 다시 거저 드린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일구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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