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다니지 않는 인생 - 마침내 원하는 삶을 발견한 사람 이야기
라파엘 조르다노 지음, 김주경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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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 샛길로 들어간 카미유는 그만 자동차 바퀴가 갑자기 터졌으며, 조수석 펜더 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아무도 없는 곳에서 네비에 의존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만 것입니다. 여기서 카미유에게 찾아온 행운, 그 행운이 카미유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카미유의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요. 항상 자기가 원하는 데로 이루어지지 않고, 멋진 남편과 아들이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삶, 카미유는 길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숲길에서 클로드의 도움을 얻게 되고, 클로드가 타성 치유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클로드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그렇게 카미유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클로드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봅니다.


이 책은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카미유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카미유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클로드는 카미유에게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고 변화하라고 말합니다. 남을 바꾸기 전에 자신이 바뀌어야 상대방도 바뀐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리와 여백만들기입니다. 집안에 쌓여 있는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 그것이 이루어져야 카미유는 일상의 여백을 만들 수 있고. 카미유는 바뀔 수 있습니다.


카미유의 남편 세바스티앵은 카미유의 그런 모습에 대회서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항상 육아에 시달렸던 카미유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그런 모습들에 대해 얼마나 갈까 생각하지만, 결국 카미유는 바뀌게 되고, 남편과의 문제 또한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카미유가 바뀌어야 주변 사람들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카미유가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건 카미유 스스로 소극적 변화 수동적인 변화에서 적극적으로 바뀌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이 소설은 말하고 있으며, 클로드의 메시지였습니다.


카미유의 일상은 바로 우리들의 일상과 비슷합니다. 자신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 그 불행에 주저앉게 되고, 누군가에게 행운이 찾아오면 질투하게 됩니다.여기서 나 스스로 적극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클로드 같은 가상의 멘토가 필요하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은 바뀌게 되고,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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