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월세혁명 2 - 무피 투자부터 소액 투자까지 경매를 활용한 임대사업의 모든 것 월세 혁명 2
조영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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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에 읽었던 부동산 투자 노하우에서 보여줬던 수익률과 돈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또한 빚을 내서 부동산 투자를 하라는 막연한 부동산 투자 방식이 아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그래서인지 그동안 읽어왔던 부동산 투자 성공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실제 느꼈던 에피소드가 많으며, 이런 경우도 있으니,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걸 저자는 보여주고 있다.


만약 내가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 사람들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를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누군가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첫번째가 간절함과 배고픔 그리고 배움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배려와 존중 예의를 갖추는 것은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건 부동산 투자는 돈을 다루지만 정신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으며, 경매의 경우 임차인과 세입자 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야만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힘들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주로 빌라나 오피스텔, 상가 임대에 관심이 많으며, 소액 투자 강연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의 에피소드 중에 하나는 자신이 가르치는 분 중에서 경매를 하면서 쓰레기로 뒤덮힌 집을 사들였고, 집에 잇는 쓰레기를 직접 치워야 하는 머리아픈 상황에 맞닥드리게 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그 쓰레기집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시에서 직접 치워주기로 했다. 그로 인하여 생기는 부수입은 경매인 자신의 수익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그 집 또한 쓰레기를 치움으로서 집값도 오르게 된다.


두번 째 흥미로웠던 에피소드는 경매로 얻게 된집에 찾아간 저자의 이야기였다. 그 집에 문을 두드려도 소식이 없었기에 열쇠 수리공을 불러서 열수 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하여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그건 그 집에 사는 세입자가 시각장애인이었으며,  자저는 그 집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므로, 주거 침입죄에 해당될 뻔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변수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부동산과 돈을 다루는 일이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는 걸,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이기적이고, 각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임차인과 경매인 사이에 협상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제 집행은 마지막 수단이다. 저자의 부동산 투자 방법을 통해서 느낀 것은 바로 사람 사이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며,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모습 즉 '인정(人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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