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배 큰 글로벌 마켓에서 창업한다 - 500만 원으로 시작해 400억 매출 올리는 해외 시장 공략법
강남영 지음, 이상희 감수 / 라온북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러시아 하면 뭔저 구소련,공산주의 국가, 푸틴. 이 세가지가 떠오른다. 여기서 그동안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며, 테러와 독재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러시아인은 무뚝뚝하고 냉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미국에 대해서 우호적이며, 미국의 기업과 미국 경제, 그들의 삶까지 실시간으로 듣고 있으며, 미국에 비해 러시아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저자는 지금 현재 러시아를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해외 창업에 꿈꾸는 사람이라면 러시아 진출은 누구나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강남영씨의 이력에 눈길이 갔다. 1991년 러시아에 들어와 러시아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러시아 현지의 모습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강남영씨는 공무원으로서 지내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러시아인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처음 시작한 사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열정, 노력으로 조금씩 결실을 맺게 된다. 러시아에 들어온지 26년째 되는 현재의 모습, 러시아와 한국을 연결 시켜주는 미들맨이 되었으며, 자신의 사업 성공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서 기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업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러시아의 모습은 잘못된 것이며, 그들은 따뜻하며, 우정과 의리를 중요시 한다. 러시아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러시아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삶에 깊이 다가 가야 한다. 그래야만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러시아 현지인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강남영씨의 사업 비결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러시아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러시아에 사업을 해야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할까.그 사람은 러시아 현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이나 한국말을 잘하는 러시아인을 찾을 것이다.그런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 강남영씨이며, 저자의 사업이 무엇인지 짐작하게 된다. 또한 강남영씨가 선택한 사업은 컨설팅 스타트업이며, 한국과 러시아를 이어주는 것이다. 여기서 컨설팅이란 한국의 중소기업과 러시아 유통업자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며, 이 사업은 아직 한국 사람이 진출한 사람이 많지 않기에 목표가 뚜렷하다면 사업 비전이 밝으며, 글로벌 창업자들에게 블루오션으로 손꼽힌다. 저자는 자신의 20년 사업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러시아와 러시아 문화, 러시아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솔깃하게 만든다.또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도맡아하고 있다.


한류 바람은 러시아에도 불고 있다. 한국 드라마 기황후가 러시아에도 방영되고 있으며, KPOP 와 한국 연예인에 대한 궁금증, 한국 연예사업이 러시아에 새로운 사업으로 부각 되고 있다. 여기서 글로벌 창업을 꿈꾼다면 한국과 러시아 사이의 다리를 놓아주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중국과 일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것이 레드오션이 되고 있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어쩌면 러시아 시장일 수 있다.러시아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서 부각될 수 있고, 사업 전망 또한 밝다는 것을 저자의 사업 비결을 통해서 알 수 잇으며, 러시아 해외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강남영씨의 사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