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1월호 - 통권 제119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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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일이 되었다. 작년 한해 동안 일어났던 많은 일들.. 그 많은 일들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한심스러움과 마주하게 된다. 선진국을 꿈꾸면서 여전히 후진국스러운 대한민국의 모습..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했던 많은 것들을 단기간에 모방하려보니,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었다. 정치,경제, 문화, 역사..우리는 우리 것을 드높이기에 열중했을 뿐 그 가치를 보존하고, 아낄 줄 몰랐던 것이다.이용하고 이용당하는것에 대해서 우리가 화를 내고 분노하지만 그 누구도 거기에서 일어난 도덕적인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이 책은 2016년 12월 2016년의 마지막 달을이야기 하고 있으며,새로 시작하는2017년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책의 첫머리에 보이는 것들.. 1월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 보게 된다. 소련 최초 달 탐사선 루나 1호 발사가 1959년에 있었고, 미국 알래스카 주가 소련에서 미국으로 팔렸던 해가 1959년이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1995년 창립총회를 열었다. 우리말 사전이 1930년대 간행되었으며,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공중 폭발한 날은 1986년 이다. 미국, 애치슨라인선언은  1950년 1월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정 정상화 문제. 여기서 조속히, 빨리라는 단어가 눈길이 간다. 탄핵 이후 우리 사회의 문제들. 그들은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그져 빨리, 조속히만 외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생각하지 않은 채 그들은 급할 뿐이다. 국민은 급하지 않다. 제발 이번에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할 뿐이다. 항상 급하고 , 빨리 빨리 외치는 우리들...그래서 우리가 뭐 하나 제대로 한 적 있었던지..탄핵이던지, 정치던지, 사회문화 속의 문제들을 빨리 해결하기 보다는 제대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비선, 최순실.. 순실의 시대. 그들의 삶은 그동안 어떠했을까. 나처럼 소시민의 입장에선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궁금하다. 우리의 눈에서 멀어져 있는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합리적인 결정에서 멀어져 있다. 한나라의 지도자조차 그런 걸 망각하고 있었으며, 기존의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웃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비난하던 대통령보다 더 못하였고, 스스로 무덤 파는 행동을 자행했다. 왜 대한민국은 60년이 지났건만 왜 이런 모습인지.. 정치인과 정부, 대통령..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국민들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언제나 그들은 '기업 삥뜯기'를 자행하였고, 기업인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사회라 외치지만 민주주의 같은 건 실종되고, 사라지고 없다.


대통령 탄핵안. 처음 대통령 탄핵때 탄핵 정족수 200명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걱정으로 끝났다. 여당이면서 비박이었던 이들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함으로서 234명 찬성, 56명 반대,7명 무효, 2명 기권으로 대통령 탄핵이 찬성으로 돌아서게 된다. 여기서 야권과 무소속 표는 172표 전원 찬성이고, 여권이었던 새누리당은 찬성 62명, 반대 56명으로 확인된다. 이제 대통령 탄핵 문제는 헌법재판소에게 넘어갔으며, 9명의 재판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청문회 증인들의 모르쇠, 특검,의료농단, 세월호 7시간 규명...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서 위증을 하였고, 불참했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그들은 과거의여전히 권력이 자신들에게 있는 줄 알고 있고, 빠져나올 궁리만 하고 있다. 어쩌면 그들에게 유리한 법과 제도가 그들을 방치하고 있었던 건 아닐런지..청문회에 끝까지 참석하지 않고 있는 이들, 문제부 장관,비선실세들...수많은 이권에 손을 대고 돈을 챙겼던 이들은 구속되었으며, 2014년 세월호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 다시 주목하게 된다.천천히 해도 좋으니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책에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뉴스까지 같이 등장한다. 한국과 중국간의 사드문제. 이탈리아 개헌투표 부결,이아베 총리의 횡보와 우리와 밀접한 트럼프의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다.인도네시아와 중국과의 영토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남중국해,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를 '북나투나해'라고 부르고 있다.또한 중국의 24절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었다는 소식과 제주 해녀 문화가 인류 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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