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10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2007년에 출간된 <88만원 세대> 이 책은 처음 큰 반향과 뜨거운 관심 속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출간된지 10년째 되는 2017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떤지 다시 확인 해 볼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될 당시만 하여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읽는 느낌은 현재형에서 과거형으로 바뀌게 된다.그때 당시의 사회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고, 4%의 경제성장은 현재 2% 로 내려 앉았다.우석훈 박사께서 생각했던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새로운 대안이 만들어진 지금의 모습이 아닌, 386 세대의 자녀들이 20대가 되는 현 시점, 그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2007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3500원에서 2017년 6470원으로 증가되었지만, 고용문제는 더 악화되었으며, 경제상황은 더 나빠졌다. 자영업의 몰락은 더 심각해졌고, 프렌차이즈 사업은 더 확대되어갔다.


어쩌면 우석훈 박사가 생각했던 우리 사회의 모습과 진단은 대안이 되지 못하고 실천이 되지 못하면서, 그냥 하나의 이론이자 담론이 되었던 것이다. 일본의 단카이 세대, 유럽의 빈곤층, 세계경제는 점점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으며, 제조업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는 더욱 더 나빠진 현실이 되었다. 이 책에는 나오지 않는 중국 경제의 모습, 그것이 실체가 되었고,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여있는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우리 사회의 모습만 관심가지고 읽어갔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대한민국과 일본,유럽, 미국의 상황을 비교하게 된다. 한중일 사이에 마주하는 경제적인 문제들..일본이 안고 있었던 문제들이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재생되었으며, 그 안에 숨어있는 우리나라의 모순적인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획일화된 사회는 사회적 갈등과 빈부격차를 가속화 시켰으며, 자본은 재투자되지 않고 있으며, 음지 에서 음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지방자치 단체가 쓰는 국민의 세금,연말이면, 그들은 남아도는 돈을 가지고 필요한 곳이 아닌 의미없는 곳에 이용하고 있는 것은 과거의 모습과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다른 점이라면 그 때 당시엔 김영란 법이 없었고, 지금은 있다는 사실이다. 공무원의 방만한 부패가 이제는 차단될 수 밖에 없으며, 그로인하여 경제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경제와 사회의 모습을 비추고 있으며, 386 세대의 과거의 모습과 , 지금 현재 은퇴시점에 놓여있는 386 세대의 모습을 비교하게 된다. 그들은 다양한 직섭을 선택할 길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작은 가게 하나로 자녀들을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구조적인 사회 문제를 만들어낸다. 내 아이만 잘되길  바라는 이기적인 사회, 대학교와 대학생이 넘쳐나고 있으며, 고급 인력은 제자리 걸음인채 놓여지게 된다. 점점 더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듬으로 인하여, 많은 것을 누렸던 386 세대가 이제는 그 혜택을 상실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지금 현 시점을 바라보고 있는 우석훈 박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자신의 생각과 미래의 모습이 긍정적인 모습과 마주하지 않으며,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을것이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새로운 세상은 여전히 서민들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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